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번에도 까칠한 재벌남…현빈의 이중인격 연기 통할까

송고시간2015-01-15 15:04

현빈, 5년만 복귀작 SBS '하이드 지킬, 나'서 첫 1인2역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명석한 머리와 준수한 외모를 가졌지만 내면은 상처투성이인 현진헌.

역시 비상한 두뇌와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지만 오만하고 독선적인 백화점 CEO 김주원.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현빈(33)이 심사숙고 끝에 다시 '재벌남' 카드를 골라 들었다.

오는 21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는 SBS 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하이드 지킬, 나'의 주인공 구서진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TV '내 이름은 김삼순'(2005)과 SBS TV '시크릿 가든'(2010)에서 선보였던 까칠하지만 매력 넘치는 재벌남을 연상하게 하는 역할이다.

현빈의 재벌남 연기가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홀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이중인격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이 새롭다.

<이번에도 까칠한 재벌남…현빈의 이중인격 연기 통할까> - 2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영광 PD는 "'하이드 지킬, 나'는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밝혔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앓는 한 남자와 그 한 남자의 두 인격을 사랑하는 여자의 삼각 로맨스입니다. 다중인격 소재가 판타지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 병을 앓는 분들이 현실에 있지 않나요. 그래서 판타지인 듯하면서도 판타지 아닌, 밝고 따뜻한 드라마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웹툰 '지킬 박사는 하이드씨'(이충호 작)가 원작인 드라마는 극 중 서울의 랜드마크인 복합테마파크인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365일 모두가 행복한 놀이공원에서 유일하게 즐겁지도, 신나지도 않는 사람이 바로 이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아이엘그룹 외아들인 구서진 상무다.

드라마는 테마파크에서 있으나 마나 한 서커스단을 없애려고 나선 구서진과 서커스단을 어떻게든 지키려는 단장 장하나(한지민 분)가 충돌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중인격 장애를 앓는 구서진은 어느 날 수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또 다른 인격 로빈이 다시 출몰하자 전전긍긍한다.

로빈은 구서진과는 대척점에 있는 '동화에 등장하는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인격이다.

<이번에도 까칠한 재벌남…현빈의 이중인격 연기 통할까> - 3

현빈과 한지민(33)은 작년 개봉한 이재규 감독의 사극 영화 '역린'에서 함께 손자와 할머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밖에 작년 KBS 2TV '연애의 발견'에서 다정다감한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성준(25)이 윤태주로 등장한다.

윤태주는 구서진의 주치의인 강희애(신은정) 박사의 제자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최면 전문의다.

연예인들의 군대 체험 프로그램인 MBC TV '진짜사나이-여군특집' 출연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걸스데이 혜리(20)도 조연을 꿰찼다.

혜리가 맡은 민우정은 엉뚱하지만 귀여운 20대 초반 대학생으로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난 로빈이 첫사랑이다.

드라마는 작년 가을 현빈의 캐스팅설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MBC TV '킬미, 힐미'와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다중인격 장애를 소재로 했다.

air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