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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탐식보단 미식…tvN 음식토크쇼 '수요미식회'

송고시간2015-01-13 16:12

전현무·강용석·김희철·김유석 진행…"'먹방쇼' 지양"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산해진미가 차고 넘치는 안방극장에 색다른 음식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21일 밤 11시부터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는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리라'는 거창한 기치를 내건 음식 토크쇼다.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위장을 자극하는 출연자들의 탐식보다는 음식 자체를 제대로 음미하고 파헤치는 미식에 방점을 찍었다.

이젠 탐식보단 미식…tvN 음식토크쇼 '수요미식회' - 3

프로그램에는 입담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변호사 강용석이 출연한다.

식당 두 곳을 운영하는 요리 연구가 홍신애와 이탈리아 레스토랑 주인인 어반자카파 박용인, 연예계 손꼽히는 미식가인 배우 김유석도 출연한다.

13일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과 제작진은 "맛집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확실히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전현무), "음식 프로그램의 새 기준을 정하게 될 것"(강용석)이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수요미식회'의 특징은 무엇보다 풍부한 이야기에 있다는 것이 연출자인 이길수 PD의 설명이다.

"기존 음식 프로그램도 재미있지만 지나치게 요리법 위주이거나 음식 그림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 외에 사실 알고 싶은 것이 정말 많잖아요. 우리 프로그램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더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이야기를 알고 먹으면 같은 칼국수라도 어제 먹은 칼국수와 오늘 먹은 칼국수가 다르다고 생각해요."(이길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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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1회 주인공인 한우 등심구이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의 재료와 유래, 제대로 먹는 법 등을 이야기할 뿐 아니라 식당에 얽힌 역사와 개인적인 일화, 뒷이야기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음식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일화를 전하는 '○○○과 나',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식당을 소개하는 '외식의 참견', 출연자들이 더 나은 입맛을 찾기 위한 설전을 벌이는 '입맛의 참견' 등 3개 코너로 구성된다.

출연자들이 무조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먹방쇼'가 아니라" 음식과 서비스 등에 대한 지적도 거침없이 이어진다는 게 출연자들의 설명이다.

홍신애는 "다른 음식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무조건 맛있게 먹어야 하고 특정 식당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식으로 미리 정해져 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제작진 또한 화면을 확보하려고 애쓰다가 자칫 음식점 홍보에 치우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촬영 섭외에 연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섭외가 안 되는 식당도 서슴지 않고 방송하려고 한다"면서 "음식 화면이 다소 부족해 방송을 만드는 데 제한이 있다고 해도 이야기할 거리가 있으면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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