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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⑤ 둘러볼 곳과 여행 정보

아제르바이잔⑤ 둘러볼 곳과 여행 정보 - 2

(바쿠=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아제르바이잔은 지역마다 다양한 모습을 품고 있다. 에메랄드빛 카스피해를 바라보는 동부, 사막 지형의 중부, 캅카스산맥과 탈리쉬(Talish) 산맥이 지나는 초록빛의 북부와 남부 등 가는 곳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또 아열대, 사막, 온대, 냉대 등 다양한 기후를 경험할 수 있다.

◇지리 = 카스피해 서안에 위치하며 총면적은 한반도의 약 40%인 8만6천600㎢이다. 아르메니아, 조지아, 이란, 러시아, 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대부분 산악지대로 캅카스산맥을 중심으로 남동쪽 경사면은 삼림지대이며, 동부는 낮은 구릉이다. 또 남서부는 카라바흐 고원으로 목초지가 형성돼 있다.

◇기후 = 전체적으로 건조하지만 ‘기후의 전시장’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기후가 나타난다. 중부와 동부 평야는 건조한 아열대기후, 남동부는 습윤한 아열대기후, 이란과의 인접 지역은 온대 대륙성기후, 해발 2천m 이상의 산지는 냉대기후가 나타난다. 강수는 겨울에 집중되는데, 캅카스산맥 주변이 강수량이 많다. 가을에는 흐린 날이 많고 비도 잦아 여행하기에는 좋지 않다.

◇통화, 환율, 시차, 전압 = 화폐 단위는 마나트(Manat)이다. 환율은 1마나트가 1유로이다. 시간은 한국보다 5시간 늦지만 서머타임 기간에는 4시간 차이가 난다. 전압은 220V이며 콘센트도 한국과 같다.

◇비자 = 아제르바이잔 여행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비자 발급이다. 아제르바이잔 외교부가 승인한 현지 45개 여행사를 통해 발급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발급 비용을 비교한 후 여권 사본, 사진, 호텔 예약 확인서, 비자 신청서를 작성해 보낸 후 송금을 하면 된다. 이메일로 비자를 받고 인쇄해 가져가면 된다. 발급 비용은 60유로 내외다.

◇항공편 = 직항편은 없다. 모스크바, 두바이, 이스탄불 등을 경유해야 한다.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까지 9시간, 모스크바에서 바쿠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아에로플로트의 경우 올 때는 연결편이 바로 있지만 갈 때는 모스크바에서 8시간을 기다렸다 타야 한다.

◇가볼 만한 곳

>>국립 카펫 박물관 = 세계 최초의 아제르바이잔 국립 카펫ㆍ응용예술 박물관은 18~20세기 카펫을 비롯해 도자기와 동상, 금속 예술품 등이 전시돼 있는 공간이다. 특히 금과 은을 이용해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나 다양한 문양이 들어간 카펫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전통 의상, 자수, 현대 응용예술 작품도 볼 수 있다. 카펫 모양의 건물 외관도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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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묘지 공원 = 1990년 독립운동 당시 소비에트 진압군에 의해 사망한 이들과 1988~1994년 아르메니아와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때 죽은 이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1918년 바쿠 전투에서 볼셰비키·아르메니아 군대와 싸우다 사망한 1천130명의 터키군도 잠들어 있다. 묘지 끝의 기념탑에서는 365일 불꽃이 활활 타오른다.

>>구 정부 청사 건물 = 구소련 시절 정부 청사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독립 이후 많은 정부 부처가 다른 건물로 이주했다. 중앙의 단에는 원래 레닌의 동상이 있었으나 독립하며 철거됐다고 한다. 중앙공원 맞은편에 들어서 카스피해를 바라보고 있다. 밤이면 화려한 야경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다.

>>헤이다르 알리예프 문화 센터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11만1천292㎡ 부지에 세워진 문화 센터는 흘러내리는 듯한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회의장,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문화 센터의 이름은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전임 대통령에게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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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헤이뱃 모스크 = 13세기에 건축됐으나 1934년 볼셰비키에 의해 완전히 파괴됐다가 1998년에 재건됐다. 예언자 무하마드의 후손이 묻혀 있는 곳으로 아제르바이잔 무슬림의 정신적인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물이다. 세 개의 돔과 두 개의 미너렛이 있는 외관이 아름답다. 북쪽 테라스에서는 비비 헤이뱃 유전이 내려다보인다. 인근에는 분위기 좋은 해산물 식당이 모여 있다.

>>빌라 페트롤레아 = 빌라 페트롤레아(Villa Petrolea)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의 형인 루트비히 노벨과 로버트 노벨이 50년간 살았던 곳이다. 이들은 19세기 말 유전을 개발해 바쿠를 세계적인 석유 자원 도시로 변화시켰다. 노벨 형제의 유전 사업 성공은 아제르바이잔의 초기 경제 발전에 기여했고, 바로 노벨상의 원천이 됐다. 노벨 패밀리 소사이어티(Nobel Family Society)는 매년 바쿠를 방문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진흙 화산 = 전 세계 800개의 진흙 화산 중 350개가 아제르바이잔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고부스탄 암각화 문화 경관 지구에서 남쪽으로 10㎞ 지점의 진흙 화산이 유명하다. 화산에서는 차가운 회색 진흙이 쏟아지거나 흘러나오고 가끔 분출하기도 한다. 광활하게 진흙이 펼쳐져 있는 곳에서 진흙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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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아제르바이잔 음식 문화는 양고기, 과일과 채소, 달콤한 디저트, 홍차로 대표된다.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 양고기를 이용한 피티(Piti)와 케밥, 따끈한 홍차와 함께 먹는 달달한 과자,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과일과 채소 샐러드 등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특히 조그만 항아리에 양고기와 감자, 땅콩 등을 넣고 끓여 빵과 함께 먹는 피티(맨 위 사진)는 아제르바이잔을 대표적인 음식으로 라히즈나 섀키의 피티가 맛이 좋다. 케밥도 터키식과 달리 바삭하게 잘 구운 양갈비에 양파와 향채를 올려 낸다.

또 홍차를 마실 때는 설탕에 조린 석류, 산딸기 등과 단맛이 강한 과자, 각설탕이 함께 나온다. 특히 섀키에서는 ‘섀키 할바’란 달콤한 과자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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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2/12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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