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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완도고속도로 '단계적 건설' 결론

송고시간2014-12-03 10:23

광주-강진 성전 착공…교통 추이 보고 해남 옥천 연장 결정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광주-강진 성전 구간을 1단계로 건설하기로 결론이 났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의뢰를 받아 광주-완도 고속도로 경제성 타당성 용역을 한 결과 B/C(비용 대 편익 분석)가 0.78로 나왔다.

정책성과 낙후도 등 지역균형 발전 요소를 가미한 종합평가(AHP)에서는 0.474가 나왔다.

B/C가 1 이상이거나 AHP가 0.5 이상이어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을 건설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KDI가 광주-강진 성전(51.7㎞) 구간 경제성 타당성 용역을 한 결과, B/C는 0.87, AHP는 0.509 나와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정부는 광주-완도고속도로 전 구간을 건설하기보다는 광주-강진 성전 구간을 1단계로 건설하기로 하고 내년 국비 100억원을 설계비로 반영했다.

2015∼2016년 설계를 거쳐 2017년 착공하면 2021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설계비 100억원이 반영돼 광주와 전남 서남부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망이 갖춰지게 됐다"며 "2021년 내 완공되려면 매년 국비 확보가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주-강진 성전 구간을 우선 착공한 뒤 교통수요가 있으면 성전-해남 옥천(17.8㎞) 구간 건설도 가능할 것"이라며 "광주-강진 성전 구간 완공 전에 성전-해남 옥천 구간이 착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전-해남 옥천 구간을 건설하려면 경제성 타당성 용역을 해야 하고, 성전-옥천 구간에 교통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여서 광주-완도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이 언제 이뤄질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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