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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복귀 사르코지 전 佛대통령 야당 대표로 뽑혀

2017년 차기 대선 출마에 부패 사건 수사가 큰 걸림돌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AP=연합뉴스DB)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AP=연합뉴스DB)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정계 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59) 전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 당대표로 뽑혔다.

사르코지는 28∼29일 이틀 동안 치러진 UMP 대표 경선에서 64.5%를 득표해 당대표에 선출됐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는 당내 차기 대선 후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는 투표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투표가 지체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도우파 성향의 프랑스 제1야당인 UMP는 오는 2016년 차기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UMP는 좌파 사회당(PS) 출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실정에 힘입어 2017년 차기 대선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프랑스 유권자는 사르코지의 재임 중 사치스러운 사생활, 권력남용 및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반감이 크다.

특히 사르코지가 대선에 출마하기까지는 자신과 관련된 각종 부패 사건 수사가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르코지는 지난 7월 프랑스 역사상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16시간에 걸쳐 경찰에서 장시간 구금 조사를 받은 뒤 검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프랑스 검찰과 경찰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사르코지가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천만 유로(약 690억 원)의 선거자금을 받았는지를 수사하는 등 사르코지와 관련된 대선 자금 사건만 6건에 이른다.

사르코지는 또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재판인 베탕쿠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자 판사를 매수하고 권력을 남용한 혐의로 정식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당대표 경선에 나오진 않았지만 알랭 쥐페 전 외무장관,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 등도 현재 UMP 차기 대선 후보를 노리고 있다.

사르코지는 2007∼2012년 대통령을 지냈으나 2012년 5월 대선에서 사회당의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친정 UMP 당수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30 04: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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