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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과도정부, 콩파오레 전 대통령 인도 요구

독재청산·부패근절 착수…상카라 전 대통령 암살 등 재수사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주역 총리로 임명(자료사진)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주역 총리로 임명(자료사진)(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부르키나파소 과도정부가 모로코에 피신한 블레즈 콩파오레 전 대통령의 인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삭 지다 총리는 27일 과도정부의 첫 번째 회의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콩파오레 전 대통령을 부르키나파소 법의 처분에 맡기도록 모로코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27년간 장기집권해오다 정권연장을 위해 다시 헌법을 개정하려던 콩파오레 전 대통령은 민중봉기에 이은 군사 쿠데타로 축출돼 지난달 31일 코트디부아르로 망명했다가 지난 20일 다시 모로코로 옮겼다.

권력을 잡은 군부는 시민들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2015년 11월 선거 전까지 정권을 과도정부에 넘겨주기로 합의한 뒤 외무장관 출신 미셸 카판도를 대통령, 쿠데타를 주도했던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 지다 중령을 총리로 하는 과도정부를 출범시켰다.

한편 과도정부는 콩파오레 전 대통령의 쿠데타로 암살된 토마스 상카라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의 재수사를 약속하는 등 독재청산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지다 총리는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로 널리 사랑받았던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전 아프리카 통일주의자였던 상카라 전 대통령 암살사건에 "정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카판도 과도정부 대통령도 "그의 무덤에 있는 시신이 상카라가 맞는지 검증하기 위한 DNA 테스트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다 총리는 "1998년 콩파오레 전 대통령의 동생 집에서 일어난 절도사건에 대통령 경호실이 개입해 용의자 1명이 고문으로 숨진 사건을 기사화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노르베르트 종고의 의문사에 관한 조사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처음으로 국회의원들을 만난 뒤 "광범위하게 퍼진 부패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하고 "부정이 의심되는 회사들은 회계감사를 받을 것이고 필요하다면 국유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yu62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28 22: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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