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경남교육재단 기금 출연 애로…인재양성 위축 우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출범한 경남미래교육재단이 당초 목표한 기금 출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경남미래교육재단에 따르면 2012년 3월 출범한 재단은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출범 이후 도교육청과 도청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 민간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자산이 될 기금을 모금해왔다.

출범 당시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잡았고 출범 첫해에만 40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다가 저금리 시대에 충분한 이자 수입이 나오려면 목표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올들어 3천억원으로 목표액을 올렸다.

그러나 현재 확보한 기금은 168억 7천400만원에 그쳤다.

경남교육청이 당초 계획대로 100억원을 출연했지만, 경남도는 출연하기로 한 100억원 중 10억원만 출연해 실적이 저조한 상태다.

도내 18개 시·군에도 50억원을 출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확답을 받지 못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는 재정상황을 고려해 기금 출연 여부를 판단하기로 해 기금 출연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최근 일선 학교 무상급식 감사 문제 등으로 경남도와 갈등을 빚는 경남교육감이 재단 이사장인 점을 고려해 시장·군수들이 기금 출연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목표액과 비교하면 18개 시·군에 요청한 기금규모가 크지 않지만, 일선 지자체가 기금 출연에 동참하면 인재양성에 필요한 기금을 모금하는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단으로서는 이러한 시장·군수들의 태도가 아쉬운 대목이다.

더욱이 재단 출범 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민간에서 내는 기금도 당초 예상보다 많지 않아 재단이 추진하려는 교육사업이 위축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명달 재단 상임이사는 "시장·군수들을 상대로 출연하는 기금은 경상경비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교육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재산이 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며 "내년 1월에 있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에서 기금 출연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현재 출연된 기금으로 저소득 자녀의 교복 지원을 비롯해 재일 동포 자녀의 경남지역 고등학교 진학 지원, 경남 리더십 캠프, 교육자산형성 지원(EAB) 프로그램 운영 등 저소득층 우수학생의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경남도와 경남에 연고가 있는 대기업, 재일동포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인재 육성에 필요한 기금 출연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26 06:3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