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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송도 외국대학 학생 유치 저조"

송고시간2014-11-25 16:44

지난 9월 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겐트·유타대학교 공동개교식',(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9월 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겐트·유타대학교 공동개교식',(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외국대학의 학생 유치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에 따르면 2012년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총 정원이 807명(4개 학년 기준)이지만 현재 재학생은 228명이다.

지난 3월 개교한 조지메이슨대학은 정원 760명이지만 재학생은 67명이다. 지난 9월 개교한 겐트대와 유타대는 정원이 각각 900명, 1천명이지만 재학생은 53명, 19명에 불과하다.

4개 대학 재학생 367명 중 외국인 학생은 74명(20.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학의 연간 수업료는 2천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에 있는 외국대학은 정부의 외국대학 유치 지원책에 근거해 국비·시비를 합쳐 개교 후 4년간 10억∼24억원을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그러나 학생 유치가 저조한 상황에서 외국대학에 대한 운영비 지원이 적절한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김정헌(새누리·중구2) 시의원은 지난 24일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수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을 때 외국대학에 운영비를 지원해야 예산 지원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은 이에 대해 이들 대학이 개교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재학생 유치실적이 저조한 것만은 아니라며, 외국대학이 조기에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언급된 총 정원은 4개 학년이 모두 재학할 때의 정원으로 이제 막 개교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보긴 어렵다"라며 "외국대학의 경우 송도캠퍼스가 아닌 본교에서 입학관리를 엄격하게 해 지원자 중 3분의2는 입학전형에서 탈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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