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대수기하학 거장 그로텐디크 별세

14일(현지시간) 별세한 수학자 알렉산더 그로텐디크가 1960년대 강의하던 모습.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IHES) 제공.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별세한 수학자 알렉산더 그로텐디크가 1960년대 강의하던 모습.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IHES) 제공. (AP=연합뉴스)

(파리 AP·AFP=연합뉴스) 독일 태생의 수학자 알렉산더 그로텐디크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생 지홍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86세.

그로텐디크는 위성통신 분야에서 활용되는 대수기하학에 대한 혁명적인 연구 성과로 1966년 수학자에게는 최대 영예인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당시 세계수학자대회가 열린 러시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르 몽드는 전했다.

그로텐디크는 1928년 러시아계 유대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사회주의자였던 양친은 프랑스로 이주해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다. 독일에 남아있던 그로텐디크도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프랑스로 가 어머니와 함께 유대인 수용소 생활을 했고 그의 아버지는 아우슈비츠에서 숨졌다.

몽펠리에 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를 시작해 2차 대전 이후 이곳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1958년 설립 당시부터 참여했던 고등과학연구소(IHES)에서는 연구소가 국방부 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1970년에 그만뒀다.

또 1988년에는 스웨덴왕립과학원이 노벨상 수여 영역 외의 기초과학 분야에 주는 크라포르드상 수상자로 뽑혔지만 당시 13만6천 달러(약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상금 수여를 거부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은둔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15 09:0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