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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로봇 착륙 67P 혜성은 '고무 오리 인형' 모양>

혜성 '67P/추류모프-게러시멘코' (EPA=연합뉴스)
혜성 '67P/추류모프-게러시멘코'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사상 처음으로 탐사 로봇이 착륙한 혜성 '67P/추류모프-게러시멘코'(이하 67P)는 '더러운 눈덩이'와 비슷하다.

가시광선·적외선 열 이미지 분광계(VIRTIS)로 관측한 67P는 평균 온도가 섭씨 영하 70도 정도이며, 표면이 깨끗한 얼음으로 덮여 있기 보다 대부분의 지역이 거무스름하고 먼지투성이인 혜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또 사진 분석에 따르면 67P는 초당 약 300㎖의 수증기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과학자들은 이 혜성이 찌그러진 감자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탐사 로봇 필레를 실은 탐사선 로제타호가 67P의 1만2천㎞ 상공까지 접근해 사진을 찍은 결과, 고무 오리 장난감 '러버덕'처럼 두 덩이가 목으로 연결된 형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67P는 지름이 4.4km에 불과해 중력이 지구의 수십만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필레에는 착륙과 동시에 다시 우주로 튕겨나는 것을 방지하는 작살 등 특수 설계된 장치가 장착됐다.

'추류모프-게러시멘코'라는 이름은 1969년 천체 사진에서 이 혜성을 처음 발견한 우크라이나 과학자 클림 추류모프와 스베틀라나 게러시멘코에게서 따온 것이다.

숫자 '67'은 주기 혜성 목록가운데 67번에 올라 있다는 뜻이며, 끝에 붙은 'P'는 공전 주기가 200년보다 짧은 단주기 혜성이라는 의미다. 이 혜성은 태양 주위를 6.6년 정도에 한 번씩 돈다.

단주기 혜성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공전 주기가 76년인 핼리 혜성으로, 1P로 명명돼 있다.

유럽우주국(ESA)이 당초 겨냥했던 혜성은 '46P/위르타넨'이었으나 로제타 발사가 2년 연기돼 2004년에 이뤄지는 바람에 67P가 착륙 목표 혜성으로 선정됐다.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13 11: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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