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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로봇 필레, 혜성 탐사 위해 작살 등 특수 설계>

혜성에 착륙한 로봇 '필레'(Philae) (AP=연합뉴스)
혜성에 착륙한 로봇 '필레'(Philae) (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는 미지의 세계인 혜성 탐사를 위해 특별하게 설계됐다.

탐사 로봇 필레는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혜성 표면에 착륙해 탐사 실험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특수 장비가 장착됐다.

과학자들이 설계 시 가장 큰 신경을 쓴 것 중 하나가 착륙과 관련된 장비들이다.

혜성 표면이 딱딱할지 아니면 미끄러울지, 바스러지기 쉬운 성질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또 자칫 잘못했다가는 표면이 금이 가서 필레가 그 아래로 가라앉을 수도 있다.

이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과학자들은 100㎏가량 되는 필레의 착륙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몸체에 세 개의 다리를 달았다.

또 지구와 달리 중력이 거의 없는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낙하한 필레가 다시 공중으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표면에 고정하는 여러 장치가 장착됐다.

혜성 착륙에 성공한 탐사로봇 필레가 촬영한 혜성 사진 (AP Photo/ESA=연합뉴스)
혜성 착륙에 성공한 탐사로봇 필레가 촬영한 혜성 사진 (AP Photo/ESA=연합뉴스)

필레는 착륙하면서 2개의 작살을 표면에 발사한다. 작살은 필레를 혜성에 단단히 고정하기 위한 장치로 우주 공간에서 작살을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필레 몸통 위에 설치된 분사기도 착륙 때 발사돼 필레가 튕기는 것을 막아준다.

세 개 다리 밑에 달린 나사도 표면을 뚫고 내려가 고정하는 힘을 더한다.

세탁기 크기의 탐사 로봇 필레는 태양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도록 태양 전지판으로 본체가 둘러싸여 있다.

또 카메라와 드릴, 분쇄기 등 10개의 실험 장비를 갖췄다.

이를 이용해 필레는 67P의 표면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하고 표면 물질도 분석해 과학자들이 태양계 역사와 생명 기원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13 0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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