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슬람극단세력 장악 리비아 다르나서 청년 3명 참수돼

송고시간2014-11-12 09:59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장악한 리비아의 동북부 항구 도시 다르나에서 청년 3명이 참수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수된 청년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온 현지 활동가들로 이달초 납치됐다. 이들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몇몇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다르나를 장악하기 위해 다투고 있는 가운데 이 곳의 일부 무장세력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시민혁명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다양한 민병대와 부족, 정파들이 중앙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서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BBC는 다르나의 경우 이슬람계 민병대인 '슈라 이슬람 청년위원회'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안사르 알샤리아 지부, 아부슬림 순교자 여단 등 3개의 주요 극단주의 세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현지 활동가들은 IS에 충성을 다짐한 세력이 슈라 이슬람 청년위원회에서 떨어져 나간 조직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사진을 통해 다르나의 공공 건물들이 이슬람 법원, 이슬람 경찰 등으로 개명됐음이 알려졌으며 8월에는 이곳의 축구경기장에서 한 남성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등장하기도 했다.

kerbero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