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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신백철-고성현 꺾고 우승(종합2보)

이동근, 베테랑 이현일 꺾고 남자단식 금메달
이용대-유연성,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우승
이용대-유연성,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우승(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이용대-유연성이 9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 신백철-고성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한 뒤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2014.11.9
sollenso@yna.co.kr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대표팀 내 라이벌인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을 꺾고 약 4개월 만에 국제대회 남자복식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9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빅터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세계랭킹 7위)을 2-0(21-18 21-19)으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 6월 말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약 4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 남자복식조로 호흡을 맞춘 이용대-유연성은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도 맛봤다.

이전까지 두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9월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이 유일했다.

스매싱하는 유연성
스매싱하는 유연성(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9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 이용대-유연성 조와 신백철-고성현 조의 경기에서 유연성이 스매싱하고 있다. 2014.11.9
sollenso@yna.co.kr

이용대-유연성은 특히 8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신백철-고성현과 혈투 끝에 당한 패배도 설욕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용대는 정재성, 고성현, 유연성 등 3명의 파트너를 거치면서 이 대회 남자복식 통산 5번째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이날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3-4에서 고성현과 신백철의 공격이 잇달아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된 데 이어 이용대의 짧고 강한 스매싱이 적중하면서 7-4로 역전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신백철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세트 막판 19-18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유연성과 이용대가 한 점씩 따내 1세트를 21-18로 가져갔다.

2세트 들어서는 신백철-고성현이 주도권을 잡고 반격에 나서 19-18까지 앞서면서 경기는 마지막 3세트로 이어질 공산이 커 보였다.

그러나 이용대-유연성은 이용대의 영리한 네트플레이와 유연성의 스매싱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공격하는 고성현
공격하는 고성현(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9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 이용대-유연성 조와 신백철-고성현 조의 경기에서 고성현(오른쪽)이 스매싱하고 있다. 2014.11.9
sollenso@yna.co.kr

이어 이용대가 다시 네트 앞에서 절묘한 공격으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단식 기대주 이동근(요넥스)은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대선배 이현일(MG새마을금고)에게 2-0(21-18 24-22)으로 승리하며 2012년 이 대회 이후 두 번째로 국제대회 우승을 이뤘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이 장예나(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장예나-유해원은 장예나의 어깨 부상 때문에 1세트 진행 중 기권했다.

이 때문에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도 결승에서 기권하면서 최솔규(한국체대)-신승찬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8회 연속 3개 복식 종목(남자·여자·혼합)을 석권했다.

일본 선수 맞대결이 펼쳐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오쿠하라 노조미가 사토 사야카를 2-0(21-17 21-13)으로 따돌렸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09 15: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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