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3·15 의거 때 총탄 자국 무학초교 담벼락 복원

송고시간2014-11-04 15:48

3·15 의거 때 총탄 자국 무학초교 담벼락 복원
3·15 의거 때 총탄 자국 무학초교 담벼락 복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15기념사업회가 4일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향해 경찰이 쏜 총탄 자국이 남아있던 마산 무학초등학교 담벼락을 복원해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14.11.4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15의거때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향해 경찰이 쏜 총탄 자국이 남아있던 마산 무학초등학교 담벼락이 54년만에 복원됐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무학초등학교에서 담벼락 복원 제막식을 했다.

무학초등학교 일대는 1960년 3월 15일 밤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마산시민(현 창원시)과 학생들이 가두시위를 했던 곳이다.

복원된 무학초등학교 담벼락
복원된 무학초등학교 담벼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15기념사업회가 4일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향해 경찰이 쏜 총탄 자국이 남아있던 마산 무학초등학교 담벼락을 복원해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후 시민들이 복원된 담벼락을 쳐다보고 있다. 2014.11.4
seaman@yna.co.kr

당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발포를 했고 일부 총탄은 학교 담벼락에까지 박혔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무학초등학교 담벼락 대부분이 철거되면서 최근까지 불과 10여m 정도만 남았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남은 담벼락을 역사의 현장으로 보존하려 했다.

그러나 지적도와 토지대장, 건축대장을 뒤져본 결과 3·15의거 당시 총탄을 맞은 담벼락은 이미 1970년 도로확장때 철거된 사실을 확인했다.

3·15 의거 때 총탄 자국 무학초교 담벼락 복원
3·15 의거 때 총탄 자국 무학초교 담벼락 복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3·15기념사업회가 4일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을 향해 경찰이 쏜 총탄 자국이 남아있던 마산 무학초등학교 담벼락을 복원해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후 시민들이 복원된 담벼락을 쳐다보고 있다. 2014.11.4
seaman@yna.co.kr

남아 있던 담벼락은 1970년 도로확장 후 세워진 것이었다.

이에 따라 기념사업회는 이 담벼락을 허물고 총탄 자국을 복원해 높이 2m, 길이 11m 짜리 담벼락을 다시 세웠다.

당시 시위 사진, 총탄자국 사진, 상황을 전하는 액자형 알림판도 담벼락에 붙였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예산 3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변승기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54년만에 복원된 이 담벼락이 독재에 항거한 3·15 정신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