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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도시 '방갈로르', '벵갈루루'로 개명

인도 벵갈루루의 세계 무역센터. 사진은 지난 9월28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인도를 방문했을 때 모습.(EPA=연합뉴스)
인도 벵갈루루의 세계 무역센터. 사진은 지난 9월28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인도를 방문했을 때 모습.(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인 카르나타카주(州) 주도 방갈로르(Bangalore)의 공식 명칭이 벵갈루루(Bengaluru)로 1일 변경됐다.

9세기 벵가발루루(수호자의 도시라는 뜻), 12세기 벤다칼루루(삶은 콩의 도시) 등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벵갈루루는 영국 식민지 시절 영어식인 방갈로르로 이름이 바뀌었다.

카르나타카 주 정부는 2005년 방갈로르 등 주 내 12개 도시의 명칭을 고유어인 칸나다어 식으로 되돌리겠다고 연방정부에 신청했고, 9년만에 승인을 받았다.

벵갈루루에 있는 IT업체 인포시스 본사(연합뉴스DB)
벵갈루루에 있는 IT업체 인포시스 본사(연합뉴스DB)

극작가이자 배우인 기리시 카르나드는 "칸나다어나 타밀어, 말라얄람어를 쓰는 지역 주민들은 종전에도 모두 벵갈루루로 불렀다"며 명칭 변경을 환영했다.

하지만 한 주민은 NDTV와 인터뷰에서 "방갈로르로 불린지 오래됐고 IT 분야에서 그 이름이 유명해졌는데 벵갈루루로 되돌리는 것은 혼란을 야기하고 시간과 돈을 낭비할 것"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인도는 1995년 봄베이를 뭄바이로 되돌린 것을 비롯해 마드라스를 첸나이, 캘커타를 콜카타, 푸나를 푸네, 오리사를 오디샤로 바꾸는 등 영국 식민 시대에 정해진 여러 지명을 고유어 식으로 바꿨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11/01 16: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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