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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제주 비자나무숲에서 '나도풍란' 자생지 복원

송고시간2014-10-27 11:13

나도풍란 자생지 제주도에서 복원
나도풍란 자생지 제주도에서 복원


(포천=연합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제주도 구좌읍 비자나무숲에서 희귀식물 나도풍란의 자생지 복원을 추진한다. 사진은 야생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나도풍란을 증식 및 복원시킨 모습. 2014.10.27 <<국립수목원>>
andphotodo@yna.co.kr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8일 제주도 구좌읍 비자나무숲에서 희귀식물 나도풍란의 자생지 복원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생지 복원 사업은 국립수목원과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이 함께 단계별로 진행한다.

우선 1단계에서 증식한 일부 개체로 야생 적응성을 확인한 뒤 적합한 생육환경과 시기를 파악한다.

이어 2단계에서 대규모 개체군을 복원하고, 3단계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복원된 나도풍란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도풍란 자생지 제주도에서 복원
나도풍란 자생지 제주도에서 복원


(포천=연합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제주도 구좌읍 비자나무숲에서 희귀식물 나도풍란의 자생지 복원을 추진한다. 사진은 야생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나도풍란을 증식시키고 있는 모습. 2014.10.27 <<국립수목원>>
andphotodo@yna.co.kr

또 이들은 제주지역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보전과 생물다양성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앞서 2011년과 2013년 두 기관은 탐라난과 금자란을 제주도 지역에 복원한 바 있다.

나도풍란은 난초과 다년생 식물로 주로 상록수나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한반도에서는 남해안 일부 섬과 해안 지역, 제주도에서 자생했다.

하지만, 꽃과 잎이 아름다워 지난 반세기 동안 남획돼 야생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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