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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6만500여명 학업중단…중단율 소폭 감소

송고시간2014-09-03 11:30

학교시간 배회 초·중학생 경찰검문 도입 검토

초중고 6만500여명 학업중단…중단율 소폭 감소 - 1

(세종=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질병이나 경제 사정,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비율이 올해 소폭 떨어졌다.

학교당 학업중단 학생이 20명 이상 대량으로 발생한 학교의 수가 작년보다 줄었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초·중·고등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결과를 보면 4월 1일 기준 학업중단 학생은 모두 6만568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2%(7천620명) 감소했다.

재적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 학생 수의 비율인 학업중단율은 0.93%로 지난해 1.01%에서 0.08%포인트 떨어졌다.

학업중단율은 2011년과 2012년 1.06%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0.05%포인트 내린 데 이어 올해 하락폭이 더 커졌다.

교육부는 학업중단이 줄어든 것은 진로교육 강화, 자유학기제, 대안교실, 학업중단숙려제 의무화 등의 정책과 학교 현장 교사가 노력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초등학교의 학업중단율은 0.57%로 지난해와 같았고, 중학교는 0.79%, 고등학교는 1.60%로 1년 전보다 각각 0.10%포인트, 0.22%포인트 떨어졌다.

초·중학교에서 합법적인 해외유학, 이민, 질병 등의 사유를 제외한 의무교육 이탈에 해당하는 학생은 모두 1만8천738명으로 작년보다 15.1%(3천338명) 감소했다.

초중고 6만500여명 학업중단…중단율 소폭 감소 - 2

학업중단 고등학생 중 질병과 해외출국을 제외한 부적응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만5천16명으로 1년 전보다 13.1%(3천777명) 줄었다.

부적응 사유로 20명 이상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교는 332개교이고, 해당 학생 수는 전체 부적응 중단자의 44.6%에 해당하는 1만1천155명이었다.

작년과 비교해 학교 수는 65개교, 학생 수는 3천586명 줄었다.

시·도별 학업중단율을 보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서울이 각각 1.05%, 1.17%로 전체 평균(0.57%, 0.79%)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는 서울의 초·중학생이 미인정 유학(초 0.38%, 중 0.45%)과 해외 출국(초 0.58%, 중 0.28%)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 전체 평균의 두 배가량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초·중학교 의무교육을 이탈하는 학생을 줄이기 위해 학교 일과 시간과 심야에 초·중학생이 배회 시 경찰이 무단 결석자인지 검문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가출 아동 보호를 위해 청소년 보호기관과 연계해 홈스테이형 가정형 쉼터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업중단 20명 이상 발생한 고등학교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필수로 지정하고 50명 이상 발생 학교는 교육복지사 배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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