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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노硏, 왕겨 활용 나노실리카 제조 상용화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도는 17일 재단법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원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벼 부산물인 왕겨를 활용한 나노실리카 제조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리카는 규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이산화규소라고도 하며 연삭유리, 연마석 등으로 사용한다.

나노실리카는 나노미터 수준의 미세구조로 제조한 것으로 전자부품소재, 타이어, 화장품, 페인트, 의약, 농화학분야 첨가재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왕겨에서 중금속 등 불순물을 제거하고, 높은 온도로 태운 다음 산화시켜 고순도 나노 실리카를 생산했다.

왕겨 실리카는 자연에서 얻은 천연 소재여서 화장품, 식품 첨가제 등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화학 합성 실리카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왕겨 실리카에만 존재하는 4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이용하면 의료용이나, 수(水)처리용 필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가능해 앞으로 응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나노바이오연구원은 이 기술은 전학제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보유한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전남대 화학과 한종수 교수팀과 나노바이오연구원의 8년여에 걸친 연구 성과다고 설명했다.

왕겨 나노실리카 제조 기술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민간기업에 이전됐으며 이 업체는 장성에 공장(50억원)을 설립, 나노실리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벼 생산량은 424만t, 이 가운데 전남은 82만여t이다.

수치적으로 전남산 왕겨 17만t에서 2만 5천t의 실리카를 얻을 수 있다.

나노바이오연구원 관계자는 "실리카를 kg당 3만원짜리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로 사용한다며 전남산 실리카 총액은 7천500억원에 이른다"며 "왕겨 실리카 제조기술의 산업화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선도적인 시도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량 생산 전 단계인 파일럿 규모의 플랜트 기술 개발 등 생산설비 구축과 시장발굴 등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연구원은 상용화를 위한 나노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8/17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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