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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치열한 연애담…KBS '연애의 발견

송고시간2014-08-14 16:26

새 월화극…에릭·정유미 주연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연애'만큼 수많은 작품의 주제로 다뤄진 것이 있을까.

그만큼 인간이 겪는 수많은 사건 가운데 연애가 가장 뜨거운 성질을 지닌 것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KBS 새 월화극 '연애의 발견'은 이런 연애를 '재발견'하겠다고 공언하는 작품이다. 너무 익숙한 주제인 만큼 어떻게 대상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달달하고 치열한 연애담…KBS '연애의 발견> - 2

14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성윤 PD는 "연애로 시작해서 연애로 끝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김 PD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리얼한 로맨스 소설을 보는 느낌이었다"면서 "예쁘고 멋진 배우들의 조합에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주제는 '연애는 전쟁이다'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 가능하다. 세 주연 배우 정유미, 문정혁(에릭), 성준이 다투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암시하듯 복잡하게 꼬인 세 남녀가 벌이는 사랑의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겠다는 목표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연출한 김 PD가 힘을 모았다.

이야기는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 분)과 남하진(성준 분) 커플 사이에 한여름의 옛 남자친구인 강태하(에릭 분)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시작된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그룹 신화의 에릭(본명 문정혁)이 건설업체 대표 강태하 역할을 맡았다.

에릭은 "이번 작품은 대본을 보는 순간, 또 정유미 씨가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랜만의 복귀라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담감을 많이 덜어주셨다"면서 "정유미 씨와 많이 친해져서 장난도 치며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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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옛 사랑 강태하와 현재의 사랑 남하진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구 디자이너 한여름으로 분한다.

정유미는 "여름은 연애에 있어 자기가 욕망하고 꿈꾸는 바를 거침없고 솔직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캐릭터"라며 "시청자들이 보면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전작 '로맨스가 필요해'의 주열매 캐릭터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연애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깊이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성준이 한여름의 현재 남자친구인 성형외과 전문의 남하진 역할을 맡았다. 에릭과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성준은 "여자친구 여름이를 항상 느긋하게 바라봐주고 받아주는 멋진 캐릭터"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여기에 윤진이와 김슬기가 각각 대학생 안아림과 가구 디자이너 윤솔 역을 맡아 드라마 속 로맨스를 풍부하게 해준다.

윤진이는 "가난하지만 밝고 씩씩한 캐릭터다. '키다리 아저씨' 하진을 사랑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한여름의 단짝 친구다. 사랑에 빠지면 다른 것 다 안 보이는 곰 같은 여자"라며 "'SNL 코리아'와는 다른 저의 진지한 모습과 코믹한 모습 모두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PD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정유미 씨의 편안한 연기를 보면 시청자들이 '나도 저 관계 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의외로 성준 씨와 에릭 씨의 호흡도 잘 맞는다(웃음)"라고 평가했다.

그는 "KBS가 로맨틱코미디의 불모지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면서 "젊은 시청자를 지향하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여러 인물 사이의 관계가 주는 이야기가 재미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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