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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필요하면 일본산 에볼라 치료제 수입 검토"

일본 후지필름의 항바이러스제, 에볼라 출혈열에 효능
인천공항 열감지기
인천공항 열감지기(영종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검역소 열감지기를 통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일본에서 임상시험 중인 에볼라 치료제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국내에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장 먼저 에볼라 치료제로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후지필름의 에볼라 치료제의 신속 수입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일단 FDA의 승인 상황을 봐야겠지만 해당 제약사에서 국내에 시판 허가를 신청하면 정식 수입 허가를 내줄 수도 있으며 비상 상황에는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필요한 양 만큼만 제한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지필름이 만든 이 약품은 항바이러스제(성분명 파비피라비르)로 독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독감 치료제로는 이미 광범위한 인체실험을 거쳐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치료제는 생쥐 대상 실험 결과, 에볼라 출혈열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으며 현재 에볼라 감염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 중이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 예비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 치료제가 동물실험이 끝나면 신속하게 사용 승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식약처는 "후지필름이 개발한 이 약은 알약형태의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백신과 달리 대량생산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2009년 신종플루가 대유행했을때는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있었기 때문에 만약 해당 의약품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특정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해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신속 수입하게 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아직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되지 않았고 해당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태도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허가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8/10 08: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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