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햇 건고추 산지 직송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7∼13일 전점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햇 건고추를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국산 햇 화건초(1.8㎏)를 2만9천500원에, 국산 햇 자연건조 태양초(1.8㎏)를 3만2천원에 산지 직송 형태로 판다.

산지 공판장에서 건고추를 구매하지 않고, 유명 고추 산지의 홍고추 원물 200여t을 직접 구매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가격을 낮췄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21∼30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산지에서 상품을 제분해 무료로 배송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강우량이 적어 고추 주산지인 안동과 의성 지역을 중심으로 고추 생육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상황이다.

박성모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 강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수확량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홍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건고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8/04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