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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아져"<산케이조사>

송고시간2014-07-22 08:54

국민 86% "집단자위권 설명 불충분"…내각 지지율에도 영향


(도쿄 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최근 여론조사에서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9, 20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 전화여론조사에서 '아베 정권의 경기·경제대책을 평가하느냐(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하느냐는 의미)'는 문항에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1%로 '평가한다(39.4%)'는 응답보다 7.7% 포인트 높았다.

지난달 28∼29일 조사에서는 '평가한다'는 응답이 44.3%로 '평가하지 않는다(41.9%)'는 쪽보다 많았지만 한달 사이에 역전됐다.

이와 함께 아베 정권의 사회보장정책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3%로 '평가한다'는 응답(23.7%) 비율을 크게 상회했다.

산케이는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2012년 12월 출범 이후 가장 낮은 45.6%를 기록하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비율(40.2%)이 40%대에 진입한데는 집단 자위권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과 함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정부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지만, 작년 12월부터 올 1월 사이에 16,000대였던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2월 이후 15,000대에서 답보하고 있으며, 상승한 가솔린 가격은 대중교통이 덜 발달한 지방 주민들의 생활비를 압박하는 등 경제지표에 잘 나타나지 않는 불만요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아베 내각의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6%로 '평가한다(35.3%)'는 응답보다 많았다.

또 집단 자위권과 관련한 대(對)국민 설명이 충분했느냐는 문항에 85.7%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으로 인해 일본의 억지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문항에는 59.4%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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