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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공포소설에 안방 내주나

2003년 6% 불과한 日소설 비중 10년새 44%로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여름철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추리, 공포소설 서가는 어느덧 외국 번역물에 잠식당한 지 오래다.

세계적으로 문학 출판시장 추이가 판타지와 추리소설 등 비중을 높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국내 시장 현실은 창작 기반의 암울한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려를 높인다.

22일 교보문고의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포 및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각국 출판물 판매 비중에서 1위와 2위는 일본 및 영미소설로 각각 43.96%, 37.01%를 점하며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점유했다.

이에 비해 국내 소설 비중은 5.09%로, 10.01%인 독일 및 북유럽소설에도 뒤지는 4위에 그쳤다.

우리 소설의 비중은 2003년 13.03%에서 2009년 3.77%로 급감한 뒤 2010년 9.64%로 반짝 비중을 올렸지만, 이후 줄곧 5%대의 침체 수준을 면치 못한다.

반면 2003년 6.0%에 머물던 일본 소설의 비중은 2009년 49.98%로 과반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인 뒤 줄곧 국내 시장 판매 비중 1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은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 1, 2권이며, 이외에도 '천사와 악마', '로스트 심벌' 등을 20위 내 순위에 올리며 '넘버1' 작가의 위상을 입증했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웃음' 1, 2권, '타나토노트' 1,2권을 20위 내에 올리며 대표적 인기작가의 지위를 굳혔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4위 '용의자 X의 헌신', 20위 백야행 2권을 등위 내에 올리며 일본 소설의 강세 현상을 주도한다.

지난 한 해 판매량만을 비교해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와 미카미 엔, 미쓰다 신조, 우타노 쇼고, 혼다 테쓰야 등 일본 작가 작품이 전체 20위 내 작품 중 10권을 휩쓸었다.

우리 작가의 경우 2003년~2013년 집계와 지난해 집계 공히 김진명 작가 1명만이 각각 '1026', '황태자비 납치사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표 있음>

jb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7/22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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