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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컵대회> '이적생' 표승주 "잊지 못할 6월이었죠"

(안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센터 표승주(22)는 지난달 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도로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GS칼텍스의 베테랑 센터 정대영을 영입한 데 따른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긴 것이다.

이적이 표승주 개인에게는 분명히 자극제가 됐다.

표승주는 1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에서 센터로 나서 2개의 가로막기 득점을 포함해 이소영(18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3점을 올렸다.

도로공사 시절에는 레프트로 활약한 표승주가 새로운 팀에서 맞게 된 센터 역할에 완벽하게 적응해준 덕분에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손쉽게 물리쳤다.

표승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GS칼텍스로 팀을 옮기면서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적이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공사에서 몇 년 뛰면서 솔직히 저 자신에게 만족했던 것 같다"며 "이적을 통해 아직 멀었다는 것,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표승주는 센터 역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로 엄청난 훈련량을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레프트로 뛰었지만, 여기서는 센터를 해야 하니까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니 예전에 했던 게 있어서 그런지 금방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표승주는 '도로공사와 비교하면 훈련량이 어느 쪽이 더 많으냐'는 질문에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눈뜨면 운동할 정도로 훈련을 진짜 많이 시켰다"며 혀를 내둘렀다.

"잊지 못할 6월이었다"고까지 표현한 표승주는 "그래서 도로공사에 있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고 그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배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다섯 차례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그렇게 훈련한 덕분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불평보다는 만족감이 더 커보였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7/19 18: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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