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수아레스 다음 타깃은 페페" 스페인서 베팅 개설

송고시간2014-07-17 10:25

고딘·호날두·베일 등 차순위로 거론

'깨물기 버릇' 수아레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깨물기 버릇' 수아레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상대 선수를 깨무는 버릇이 있는 우루과이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다음 타깃은 누굴까.

17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베팅업체는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해 이 문제를 알아맞히는 도박 종목까지 개설했다.

돈을 걸고 공격당하는 선수를 알아맞히면 거액의 적중금을 타고 그렇지 못하면 건 돈을 모두 잃는 게임이다.

이 업체가 책정한 배당률을 볼 때 수아레스에게 물릴 위험이 가장 큰 선수는 다혈질로 악명이 높은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였다.

박치기 페페(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치기 페페(AP=연합뉴스 자료사진)

페페는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그라운드에 앉아있는 상대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를 머리로 받아 퇴장당했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악성 파울 등 거친 플레이로 공격수들을 괴롭히는 데 일가견이 있어 별명이 '깡패'일 정도다.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도 수아레스의 다음 타깃으로 상위권에 거명됐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를 깨물어 본선 사상 최고 징계인 9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다.

그가 경기 중에 선수를 깨물어 중징계를 받은 것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작년 잉글랜드 리버풀 시절을 포함해 공식적으로만 세 차례에 이른다.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대중지들은 과거에 그라운드에서 수아레스에게 물린 적이 있다고 제보한 선수들만 1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심리학자들은 수아레스가 어린 시절 내면의 상처에 기인한 발달장애를 앓고 있어 불안해지면 미성숙한 방식으로 공격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유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수아레스는 깨물기 파문과 함께 리버풀을 쫓겨나듯이 떠나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영국 대중지 '미러'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다시 상대 선수를 깨물면 벌금 300만 파운드(50억여원)를 낸다는 조항을 포함한 입단 계약서에 서명했다.

한 차례 더 깨물면 거액의 재산을 잃으면서 선수생활 위기도 자초할 수 있는 수아레스가 다시 기행을 저지를지는 미지수다.

jangj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