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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푸아뉴기니에 거액원조…집단자위권 지지확보

송고시간2014-07-10 21:28

아·태 反中전선 강화·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 기반 다지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거액 원조를 약속하고 집단자위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지를 끌어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0일 파푸아뉴기니에서 피터 오닐 총리와 회담을 하고, 일본이 3년에 걸쳐 200억 엔(약 1천999억원) 규모의 정부개발원조(ODA)를 파푸아뉴기니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는 아베 내각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 일본이 태평양 지역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며 중국에 대한 견제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안보리를 '개혁'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일본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 공급과 일본인 전몰자 유골 수습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 총리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것은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당시 총리 이후 처음이다.

아베 총리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반(反)중국 전선을 강화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10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유엔총회 차기 의장인 삼 쿠테사 우간다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특히 쿠테사 장관에게 "일본이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장기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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