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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 소재도 좋고 색감도 아름답다">

올해로 18회째 맞은 뉴욕한국섬유전 열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한국 섬유는 소재도 좋고 색감도 좋아 아름답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뉴욕한국섬유전'(KPNY)이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남쪽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언 전시장에서 열렸다.

뉴욕한국섬유전은 한국업체들이 뉴욕에서 열리는 각종 섬유행사에 장소 일부를 빌려 참여하는 형식이 아니라 한국섬유기업들이 힘을 합쳐 단독으로 여는 전시회다.

<"한국섬유, 소재도 좋고 색감도 아름답다"> - 2

치열한 전세계 섬유산업 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독특한 품질'을 기반으로 단독 전시회를 열어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각오에 따른 것이다.

전시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패션·디자인 업체들이 주로 운집해있는 지역의 같은 전시공간에서 거의 매년 열어왔다는 전통도 지니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품질과 색감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50여개 한국업체들이 참여했다. 완성복 업체도 일부 있지만 주로 소재, 디자인, 염색·색감 등의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들이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반영해 방풍, 방수 등 첨단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도 눈에 띄었다.

전시장 분위기도 좋았다. 전세계의 눈길이 기능성, 독특함, 품질을 갖춘 섬유에 모아지고 있다는 최근의 추세 덕분이다.

한 때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면서 질 좋은 섬유를 소량 주문하는 방식으로 바뀌자 우리 업체들이 경쟁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전시장에는 랄프 로렌, 캘빈 클라인, 아르마니, 토리 버치 등 명품 패션브랜드의 바이어들이 나와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유명 아웃도어 의류회사인 웨더프루프의 갈리나 포돌스키 부사장은 "한국 섬유는 중국산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서비스가 좋기 때문에 믿고 구매한다"면서 "올해로 두 번째 방문"이라고 말했다.

섬유 마케팅·리서치 연구원인 캐시 콜린스는 "한국 섬유는 소재도 좋고 점점 색깔도 아름다워지고 있다"면서 "전시장 위치도 좋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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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코트라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전 의원은 지난 1970년 박정희 정권하에서 (섬유)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한 고(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으로, 의류 관련 업체에 몸담고 있다.

전 의원은 "우리 섬유업체들이 과감하게 원색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섬유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한국 섬유가 세계시장에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재, 색감, 디자인의 품질을 한 차원 높여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는 의미다.

이틀간의 행사를 총괄한 코트라 이태식 북미지역본부장은 "뉴욕에서의 한국섬유전이 18번째를 맞게 되자 이제는 유명 섬유 바이어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행사가 됐다"고 자평했다.

gija00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7/10 07: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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