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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임대료 낮추기 '인제 그만'

2015∼2016년 2년에 걸쳐 전시장 7.1%, 회의장 6.0% 인상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이 세계 10대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수도권과 비교해 저렴한 전시장·회의장 임대료를 현실화한다.

19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 1일 기준 1㎡당 1천400원인 전시장 임대료를 2015년 1천450원으로, 2016년 1천500원으로 인상한다. 2년에 걸친 인상률은 7.1%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하루 1㎡당 1천900원인 수도권의 코엑스 대비 73.7%였던 임대료 수준이 2015년에는 76.3%, 2016년에는 78.9%까지 오를 전망이다.

벡스코와 경쟁하는 수도권의 또 다른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비교하면 90.9% 수준까지 오른다. 킨텍스는 하루 1㎡당 1천650원을 받고 있다.

벡스코 측은 전시장 외에 제1전시장 회의장(2, 3층· 오전 9시∼오후 9시 사용기준)과 컨벤션홀(1층·오전 9시∼오후 9시 사용 기준)도 81만1천원에서 2015년 83만5천원, 86만원으로 2년에 걸쳐 6.0% 올린다.

2011년 문을 연 벡스코의 전시장과 회의장 임대료 인상은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벡스코는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의 후발 전시컨벤션산업 육성과 수도권, 국외 전시컨벤션센터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그동안 임대료 인상을 가급적 자제했다.

정종훈 벡스코 홍보팀장은 "국제회의를 비롯한 지역 마이스(MICE)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전시컨벤션사업 부문과 임대사업 부문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업비와 시설·일반 관리비를 비롯한 비용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임대료 현실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시장, 회의장 임대료 현실화는 '벡스코 비전 2020'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벡스코 측은 올해 경영수지가 29억원 흑자로, 지난해 32억6천만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27억5천만원으로 추정되는 감가상각비를 포함하면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장·회의장 임대료 인상에 대해 지역 전시업체(PEO)와 지역 국제회의업체(PCO) 등은 공기업인 벡스코가 공공의 목적을 뒤로 한 채 수익만 추구하면 수도권 등지의 업체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 전시컨벤션업체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벡스코의 지분은 부산시가 42.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6.0%, 현대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중공업·현대종합상사)이 31.5%를 가지고 있다.

한편, 국제협회연합(UIA)은 지난 9일 부산이 지난해 166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174개국 1천465개 도시(UIA 집계 대상 도시) 중 세계 9위, 아시아 4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s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6/19 14: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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