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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살인죄 단원고 학생·해경 증언으로 밝힌다>

단원고 생존 학생, 해경 구조대원, 본래 선장 등 증인 채택승무원들 "구조 상황 아니었고 구조는 해경 임무" 주장
세월호 재판 참관하는 유족들
세월호 재판 참관하는 유족들세월호 재판 참관하는 유족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가족들이 1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두번째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에 입장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세월호 승무원들의 살인죄 규명을 위해 단원고 생존 학생과 구조에 나선 해경이 핵심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지법 형사 12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승무원 15명에 대한 두번째 재판에서 재판부는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 구조대원 14명을 증인으로 불러 심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승무원들이 사고 당시 공황 상태에 빠져 승객들을 구조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해경을 불러 당시 승무원들의 상태와 구조 당시 상황을 규명할 방침이다.

특히 승무원들이 구호 조치는 해경의 의무라고 적극 주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경의 입장과 인과 관계를 가려낼 계획이다.

다만 해경의 부실 대응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인 채택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원고 생존 학생 75명도 증인석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승무원들의 주장대로 배가 크게 기울어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이 계속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고개돌린 이준석 선장
고개돌린 이준석 선장(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1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두번째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고개를 숙인채 호송버스를 타고 구치감에 들어서고 있다.

재판부는 단원고 학생들의 학기말 시험이 끝나는 7월 말께 증인으로 불러 심리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승무원들과 함께 탈출한 필리핀 가수 부부도 증인으로 채택된다.

재판부는 이들 부부가 승무원들과 40여분 간 조타실에서 함께 머무르다가 탈출한 점을 토대로 승무원들의 사고 당시 행적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승무원의 지시로 대기하라는 안내 방송을 한 서비스직 승무원도 증인석에 앉는다.

재판부는 복원성 문제를 방치해 대형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본래 선장과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도 증인으로 불러 과적, 고박 부실, 평형수 부족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단원고 학생을 시작으로 최대 10차례 증인 심문을 벌일 예정이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이 제출한 증거와 함께 세월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제출한 최종 보고서, 시뮬레이션 검증 결과를 추가 증거로 채택할 방침이다.

당시 구조 작업에 나선 해경 등에 의해 촬영된 동영상도 증거로 법정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6/17 13: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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