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여야, '새정치민주연합' 약칭 놓고 신경전>(종합)

與 "언론사 약칭 가장많은 새정연이라 부르겠다" 野 "맘대로 부를테니 그리 알라는 위세 느껴져"
현안 브리핑하는 박대출 대변인
현안 브리핑하는 박대출 대변인(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4.13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김연정 기자 = 여야는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칭을 놓고 또한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새정치'로 불러달라는 새정치연합의 요구에도 '새민련'을 고수해온 새누리당이 앞으로 제1야당을 존중하는 뜻에서 '새정연'으로 칭하겠다고 밝혔으나, 새정치연합은 여전히 '오만함'으로 평가절하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새정치연합'을 고수했다.

신당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
신당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통합신당 추진단의 금태섭ㆍ박광온 공동대변인이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의 당명 '새정치민주연합'을 발표하고 있다. 2014.3.16
toadboy@yna.co.kr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언론사에서 사용하는 약칭을 조사한 결과 '새정연'을 가장 많이 쓰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새누리당도 '새정연'이라는 약칭을 사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자체 조사 결과 언론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칭은 '새정연'(22곳), '새정련'(4곳), '새민련'(14곳), '새민연'(10곳), '새정치'(10곳) 순이었다.

야권 통합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이후 여야는 약칭을 둘러싸고 감정싸움까지 치달을 정도로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여왔기 때문에, 이번 새누리당의 약칭 변경 제안은 야당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

신당 당명, 당색 발표하는 공동대변인들
신당 당명, 당색 발표하는 공동대변인들(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통합신당 추진단의 금태섭(왼쪽)ㆍ박광온 공동대변인이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의 당명 '새정치민주연합'과 당색 바다파랑색을 발표하고 있다. 2014.3.16
toadboy@yna.co.kr

박 대변인은 다만 "제1야당을 폄하할 의도가 추호도 없고 존중하지만, '새정치'라는 일반명사를 써 달라는 식의 야당 요구는 무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새정치'라는 이름은 수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립국어원 표기방식에 따르면 '새정련'이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정답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가엽게 여겨 내 마음대로 부를테니 그리 알라'는 식의, 대왕이 신하에게 '호'를 하사하는 위세가 느껴진다"며 "오만함에 치를 떨어야 할지, 배려에 무릎꿇고 감읍해야 할지 당혹스럽다"고 발끈했다.

이어 "사람이나 기관은 불리는 쪽의 희망대로 부르는 게 존재의 표시에 대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새누리당을 '새리당'으로 부른다면 용납이 되겠는가. 새누리당에 대해 '헌누리당'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견해도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을 존중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정치'라는 석자를 쓰는 게 내키지 않는다면 정식명칭인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새누리당'보다 단 한 글자 많은 '새정치연합'이라는 약칭을 써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hanksong@yna.co.kr, yjkim8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6/15 18:0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