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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車 3사, 디트로이트미술관 소장품 지키기 나서>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빅3' 업체들이 '파산 도시' 디트로이트시가 보유한 미술관의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2천600만 달러(약 264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미술관은 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시의 채무 변제를 위한 소장품 매각을 막기 위해 GM과 포드가 각각 1천만 달러, 크라이슬러가 600만 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미술관의 유진 가가로 이사회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법원이 임명한 중재인들과의 협상에 따른 합의의 일환으로 디트로이트 미술관이 자체적으로 1억 달러를 모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기부로 목표액의 70%가량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GM의 마크 로이스 부사장은 "우리는 디트로이트 미술관의 오랜 후원자"라면서 "GM에 가장 중요한 것은 디트로이트의 본래 모습과 가장 사랑받는 역사적 핵심 요소들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3사들의 지원 약속으로 디트로이트 미술관은 6만여점의 소장품 지키기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파산한 디트로이트시의 채권자들은 디트로이트 미술관 소장품을 매각해 채무 상환에 사용할 것을 제의했으나 디트로이트 시민들은 소장품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크리스티 경매는 작년 7월 디트로이트 비상관리인 케븐 오어 변호사의 의뢰를 받아 디트로이트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시가 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소유권을 갖고 있는 미술품 2천781점에 대한 감정을 실시한 결과 그 가치가 최대 8억6천600만 달러(약 8천794억원), 최소 4억5천200만 달러(약 4천59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1885년 설립된 디트로이트 미술관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1877)'과 앙리 마티스의 '창문'(1916)을 비롯해 모네, 드가, 세잔, 렘브란트, 브뤼겔, 피카소 등 시대를 풍미한 대가들의 유명 작품이 다수 전시돼 있다.

kerbero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6/10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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