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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안전은 '뒷전', 돈벌이만 '급급'

선사·하역 업체 임직원 7명 과실치사죄 기소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세월호 참사는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돈벌이에만 급급한 선사와 관계자들의 욕심으로 빚어진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우련통운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화물 하역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항에서 청해진해운 소유의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화물 적재와 고박(결박) 업무를 담당했다.

세월호는 2013년 3월 인천-제주 항로에 처음 출항한 뒤 침몰사고가 일어날 때까지 139회에 걸쳐 과적 상태로 운항했다. 이로 인해 29억6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우련통운 측은 세월호가 상습적으로 과적 운항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월호에 적재하는 화물량이 많아질수록 우련통운의 수익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청해진해운 측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과적 운항을 묵인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련통운은 화물 적재량을 늘리기 위해 잠금장치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거나 아예 설치하지 않았다.

우련통운은 세월호의 과적 운항으로 2013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총 매출액(70억원)의 3분의1 가량이다.

세월호는 사고 당시 복원성 기준 적재 가능한 화물량을 1천65t 초과한 상태였다.

청해진해운은 1회 왕복 운항 시 유류비 등으로 6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자 이를 벌충하기 위해 화물을 최대한 많이 실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해진해운의 지난해 화물수입은 194억8천만원으로 전년(143억2천만원)보다 51억6천만원(36%) 증가했다.

수사본부는 과적을 방치하고 고박을 부실하게 해 대형 인명 피해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청해진해운 임직원 5명과 우련통운 직원 2명을 구속 기소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6/05 1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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