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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에서 세종시 '교육수장'된 최교진

송고시간2014-06-05 03:08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세종=연합뉴스)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2014.6.5 << 지방기사 참고 >>
sw21@yna.co.kr

(세종=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최교진(60)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은 1989년 5월부터 1998년까지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전교조 출신이다.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3월 대천여중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1988년 7월까지는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의장과 충청민주교육실천협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토지공사 감사 등을 지냈다.

2010년부터는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한국교육복지포럼 공동대표, 충남교육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다.

최 당선인은 2012년 4월 초대 세종시 교육감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 신정균 교육감 당선인에 불과 1천345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그 뒤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와신상담'(臥薪嘗膽)했다.

그는 당선 후 "지난 초대 선거 낙선 이후 2년간 더 준비했던 저의 구상과 정책을 유권자들께서 받아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력과 달리 부드러운 성격에 합리주의자로 통한다.

축하떡 자르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축하떡 자르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교진(왼쪽에서 5번째)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이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2014.6.5 << 지방기사 참고 >>
sw21@yna.co.kr

진보교육감 당선으로 불안해하는 공직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도 "교육계에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 혼자서 걷는 열 걸음보다 열 명이 같이 걷는 한걸음이 훨씬 더 힘이 있다.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각종 교육정책을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의 화두는 정부청사가 밀집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걸맞은 교육여건 조성이었다.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세종형 혁신학교'로 세종교육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4∼5개의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교육 공유로 다양화, 특성화한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이전하게 될 현 교육청 청사에 스마트스터디 거점센터와 북부권, 서부권, 동부권의 3개 지역 거점센터를 설립해 미래인재를 키운다는 포부도 밝혔다.

교육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예정지역과 기존 읍·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없애고, 방사능 제로 친환경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해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당선인은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한 세종교육을 짊어지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소통을 최우선으로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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