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프로야구> 두산 오재원 '사이클링 히트'…역대 16번째(종합)

송고시간2014-05-23 22:41

오재원 '이렇게 기쁠수가'
오재원 '이렇게 기쁠수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프로야구 두산과 한화 경기. 두산 오재원이 8회말 좌중간 3루타를 치며 이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뒤 웃음짓고 있다. 2014.5.23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29)이 한국 프로야구 역대 1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오재원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해 7월 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LG 트윈스 이병규(등번호 9)가 역대 15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2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외국인 선발 앤드류 앨버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1-4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앨버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3호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재원은 5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뒀다.

네 번째 타석에서의 '3루타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밝게 웃는 오재원
밝게 웃는 오재원

밝게 웃는 오재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프로야구 두산과 한화 경기. 8회말 좌중간 3루타를 치며 역대 1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두산 오재원이 경기가 끝난 뒤 밝게 웃고 있다. 2014.5.23
kane@yna.co.kr

4-5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은 한화 왼손 불펜 윤근영을 공략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한화 내·외야진 중계 플레이 때 나온 실책으로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지만 공식 기록은 2루타였다.

6회 역전타를 쳐낸 오재원은 9-5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개인 기록'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선두타자 나선 오재원은 오른손 불펜 황재규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오재원은 특유의 거침없는 주루로 3루까지 내달렸다. 한화 유격수 송광민이 공을 이어받았을 때, 오재원은 이미 3루 베이스 앞까지 도달했다.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오재원은 주먹을 불끈쥐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두산은 이날 오재원의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11-5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수로는 3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두산 전신 OB 시절, 1992년 8월 23일 임형석이 잠실 롯데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고, 2009년 4월 11일에는 이종욱(현 NC 다이노스)이 잠실 LG전에서 같은 기록을 세웠다.

abbi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