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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인 양대홍 사무장 의사자 인정 신청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사무실·정부 지원창구도 개설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시는 23일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45)씨를 의사자로 지정해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

시는 유족의 동의를 얻은 뒤 목격자 진술, 필요 서류 등을 갖춰 이날 오후 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청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모두 갖췄다"며 "복지부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국민적 여론이나 언론 보도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의사자 인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최대 60일 간 심사를 거쳐 의사자 인정 여부를 정한다.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앞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22·여)씨, 김기웅(28)씨, 정현선(28·여)씨 3명을 의사자로 인정했다.

양 사무장의 시신은 침몰 사고 한 달 만인 지난 15일 사고 해역에서 수습됐다. 영결식은 지난 18일 인천 길병원에서 엄수됐다.

양 사무장은 세월호 고위 승무원 가운데 유일하게 탈출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승객 구조를 위해 배를 지키다가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양 사무장은 지난달 16일 오전 세월호가 거의 90도로 기울어진 긴박한 상황에서 부인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수협 통장에 돈이 좀 있으니 큰아들 학비 내라"고 말한 뒤 부인이 "지금 상황이 어떠냐"고 묻자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돼. 길게 통화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돼 큰 울림을 줬다.

양 사무장은 곧바로 침몰 직전의 배로 돌아가 동료를 구했다.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사자로 인정된 고인의 유족에 대해서는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의사자의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이장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남동구 구월동 YWCA 건물에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erik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23 1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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