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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사고 해역 풍랑예비특보…수색 잠정 중단

지난달 26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에 기상악화로 파도가 울렁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에 기상악화로 파도가 울렁이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실종자 수색이 궂은 날씨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4시에 사고 해역에, 오는 11일 오전 기준 풍랑 특보 발령을 위한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현재 수색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인 오후 9시 29분부터 이날 오전 0시 53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해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오늘도 불러보는 아들의 이름'
'오늘도 불러보는 아들의 이름'(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5일째인 10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사고해역 방향을 바라보며 아들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후 바지선 위로 물결이 넘어올 정도로 파도와 바람이 강해 재입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까지 해상에 대기하다 피항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사고 해역에는 1.5∼2m의 파도가 일고 있으며, 오후에는 최고 3m까지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전까지 사실상 수색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로 소조기가 끝나는데다 선체 내부 칸막이가 물을 머금어 휘어지는 약화 현상이 4층 선미에서 시작된 이후 다른 구역으로 퍼져가고 있어 앞으로의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시신 2구가 수습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75명이며 실종자는 29명이다.

희생자 및 유류품의 이동궤적 파악을 위해 사고해역에 투하된 마네킹을 결합한 표류부이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제공)
희생자 및 유류품의 이동궤적 파악을 위해 사고해역에 투하된 마네킹을 결합한 표류부이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제공)

한편 대책본부는 희생자 유실 방지를 위해 여객선 침몰지점 남동쪽 4∼5㎞ 지점 관매도와 병풍도 사이에 안강망 어선 21척으로 어구 40틀을 설치한 상태다.

대책본부는 해안선 중 육안으로 수색하기 어려운 암벽 사이 취약 공간을 살펴봐 달라는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수협 등 어업인들과 협의해 소형 어선을 활용한 수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희생자와 유실물의 이동 궤적은 파악하기 위해 이날 마네킹이 부착된 표류부이 1개, 일반 표류부이 2개 등 3개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기름 유출로 피해를 보는 동·서거차도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안가 방제에 참여한 어업인들에게 방제비를 선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10 10: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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