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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소조기"…세월호 실종자 22일째 수색

개방 격실 64곳 재수색…공용공간·화물칸도 수색 방침시신 유실 대비해 진도 양식장 2천여㏊도 어민에게 자율수색 요청
오늘부터 소조기
오늘부터 소조기(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7일 진도 해역 조류가 소조기에 들어갔고 사고 이후 유속이 가장 느려졌다. 이에 따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격실 모두를 개방해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물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돼 수중 수색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소조기인 10일까지 1차 수색을 마무리한 64개 격실 가운데 일부를 다시 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공간 47곳도 수색하기로 했다.

화물칸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 3~5층 다인실 등 수색

물살이 약해지면서 정조 시간 외에도 수중 수색이 일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몰 이후 첫 소조기에는 조류 최고 속도가 초속 1.6m였지만 이번에는 초속 1.2m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남은 정조 시간은 오후 2시 57분과 6시 54분 전후다.

사고 해역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 해역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 시신 1구를 수습해 사망자는 269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33명이다.

전날 민간잠수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구조팀은 안전조치를 강화해 116명의 잠수사를 투입 대기하도록 했다.

수색구역은 3층 선수 다인실과 중앙부, 4층 선수 우측 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좌측 갑판이다.

◇ 시신 유실 대비 어민에게 자율수색 요청

전날 항공정찰로 침몰지점 8km 이내 해역에서 구명복 2점, 이불 1점, 주황색 천막 2점 등 8점이 수거됐다.

진도와 목포 해안가에서는 도보수색으로 신발 6점, 의류 2점 등 14점을 발견했다.

유실방지 전담반(TF)은 진도군 내 양식장 2천172㏊를 대상으로 어민들에게 자율수색을 요청했다.

전날 양식장 343㏊을 수색했지만, 특이 유실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인천지검에 출석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
지난달 29일 인천지검에 출석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

전담반은 진도 지역 256개 유·무인도 중 군·경의 접근이 쉽지 않은 183개 섬에 대해 어선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 전날까지 129곳을 완료했고 앞으로 2~3일 안에 나머지 54곳도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 수사본부 19명 구속…다음 표적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승객을 두고 탈출한 승무원 15명에 이어 과적 책임으로 청해진해운 관계자 4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김한식(72) 대표 등 청해진해운 고위층을 상대로 과적을 묵인했는지, 승무원들에게 탈출 등 부적절한 지시를 내렸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두 차례 소환한 김 대표를 목포에 차려진 수사본부가 또 소환할지는 미지수다.

안전한 운항과 승객 구조 의무를 위반한 선원들, 침몰의 한 원인인 과적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차례로 이뤄지면서 다음 수사대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사본부는 화물 고박(결박), 구명벌 등 시설 관리, 선박 증·개축 과정 등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어 관련 업무 처리자와 관리·감독자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신고 접수 등 초기 대응이 서툴렀던 해경 상황실에서 압수한 자료 검토작업도 상당 부분 진척돼 소환 절차에 곧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5/07 10: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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