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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사고 2주째 승무원도 제대로 파악 안돼(종합)

아르바이트생 누락…승무원 수 29명→최소 32명으로 늘어
<세월호참사> 사고 2주째 승무원도 제대로 파악 안돼(종합) - 1

(목포·인천=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가 침몰한 지 2주가 지나도록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사고대책본부가 승무원 명단과 이들의 생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합수부가 파악한 승무원 명단에서 선사 고용 아르바이트생 일부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체 탑승자 476명 명단에는 올라 있지만 승무원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검찰과 경찰의 합동수사본부가 승무원 숫자와 명단을 사고 14일째까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목포지청에서 열린 합수부 브리핑에서 안상돈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아르바이트생이 추가로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신원이라든지 회사와의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사고대책본부가 파악한 세월호 탑승 승무원은 모두 29명이다. 이 가운데 20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생사가 불분명하다.

그러나 인천시에 따르면 이 명단 외에도 방모(20), 송모(20), 오모(19)씨 등 3명의 승무원이 추가로 세월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선사 고용 아르바이트생 신분으로 세월호에 탔다.

즉 전체 승무원은 29명이 아닌 최소 32명인 셈이다.

특히 명단에 빠졌던 방씨는 숨진 불꽃놀이 담당 승무원 김기웅(28)씨와 이종사촌 관계로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씨는 수개월 전부터 세월호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와 오씨는 다행히 생존해 인천 한 병원에 입원했지만 대책본부는 이들이 승무원으로 세월호에 탑승했다는 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28일 생존 승무원 20명 전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합수부 명단에서는 이들이 누락된 것이다.

합수부는 송씨 등이 세월호 아르바이트생으로 확인되면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승무원 명단 누락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생사 여부를 되묻는 등 혼선을 보였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한 관계자는 "29명 승무원 명단은 진도의 대책본부에서 받았으며 통지받은 것이라서 그 외는 파악 못하고 있다"면서도 연합뉴스에서 취재를 시작하자 "승무원에 포함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 4명 더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승무원 명단에서 누락된 아르바이트생이 정확히 몇명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수부 관계자는 총 탑승자 명단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진도 사고대책본부는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 형사계에서 확인할 사안"이라고 빠져나갔다.

사고 초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구조자 수를 발표하는 데 계속 혼선을 빚으면서 대형사고 대책 마련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은 적 있다.

한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suki@yna.co.kr,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29 12: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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