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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센터, CERN 원천데이터 세계에 제공

세계 11번째 CERN 최상위 데이터센터 인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로 부터 최상위 데이터센터(Tier-1)로 인정받았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9일 밝혔다.

CERN은 한국의 KISTI가 그동안 강입자가속기(LHC) 실험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자원을 확보한 점과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망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전날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다. 그리드 컴퓨팅이란 서로 다른 여러 컴퓨터 자원을 하나의 슈퍼컴퓨터인 것처럼 사용하는 기술이다.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캐나다, 대만, 노르딕(북유럽연합)에 이어 세계 11번째로 Tier-1 인증을 받았다.

KISTI는 세계적인 첨단 거대가속기 충돌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확보·처리하기 위한 기초연구 실험데이터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GSDC;Global Science experimental Data hub Center)을 미래부 지원으로 수행중이다.

그동안 국내 기초 물리학자와 정보기술(IT) 공학자들은 지구 반대편 스위스에 있는 CERN에 물리적으로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CERN의 전산망 트래픽 사정에 따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결과물을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한국의 Tier-1 센터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고에너지 물리 연구자들은 CERN의 데이터를 발생 다음날 사용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SW 결과도 바로 국내외 학술지에 신속히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단, 국제 전용회선은 해외 선진국의 Tier-1 센터과 똑같은 수준인 10Gbps급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한국은 현재 3Gbps급인 네트워크 속도를 2016년까지 10Gbps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래부는 "한국은 수조원에 달하는 가속기는 없지만,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로 고에너지 입자물리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 진입할 가능성을 열었다"며 "기초과학과 ICT 융합의 첫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4/28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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