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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침몰 7일째 무인탐사기 '게 로봇' 투입

송고시간2014-04-22 16:23

현재 내부 테스트 중…정부 요청으로 긴급 투입

무인탐사 '게 로봇' 투입…구조 총력전

무인탐사 '게 로봇' 투입…구조 총력전 [앵커] 세월호 사고 해역의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우리 기술로 만든 해저 무인탐사 로봇이 전격 투입됐습니다. 바다 게 모양으로 생겨 '크랩스터'로 불리는데 거센 조류를 견디며 고해상도 수중 촬영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조류 탓에 제 기능을 못한 미국산 무인 탐색 로봇. <고명석 /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ROV(무인탐색로봇)는 조류가 빠른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효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무인로봇을 대신해 '크랩스터'가 사고 해역에 급파됐습니다. 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 대학과 공동 개발한 크랩스터는 납작한 몸체에 6개의 다리를 가진 '게' 모양의 탐사 로봇입니다. 30개의 관절을 이용해 시속 3.7km의 조류를 이겨낼 수 있어 악명높은 맹골수도에서도 무리가 없습니다. 길이 2.4미터 무게 600kg. 2백미터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초음파 카메라로 혼탁한 수중에서 전방 15미터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수중음파 탐지기까지 갖춰 반경 150미터의 해저면을 3D로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물 속 상황을 한층 정밀하게 알려줄 크랩스터가 투입되면서 잠수부들의 수색과 구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천안함 인양 당시 투입된 무인탐사정 '해미래호' 투입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도에서 뉴스Y 김종력입니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인 22일 오후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술진들은 진도군 팽목항에서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을 선박에 실어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이 다관절 해저 로봇 CR200은 가로 2.42m, 세로 2.45m, 높이 2m 크기에 무게 600㎏으로 다리가 6개가 달려 게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으로 일명 '게 로봇'이라고 불린다.

다관절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 투입
다관절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 투입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7일째인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술진이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를 현장에 투입하기에 앞서 최종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 5개 대학과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크랩스터는 다리로 해저를 기며 시속 3.7km의 조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잠수는 수심 200m까지 가능하며 음파를 발사해 반사파를 감지하는 초음파 카메라로 혼탁한 수중에서도 전방 15m 이내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크랩스터는 제어장치와 연결된 케이블로 원격 조종돼 2개의 로봇팔을 이용해 물체를 들어올리는 것도 가능하고 수중음파 탐지기가 최대 반경 150m의 해저면을 3D 지도로 보여준다.

세월호 침몰현장에 투입된 크랩스터

세월호 침몰현장에 투입된 크랩스터

이 때문에 크랩스터 투입으로 복잡한 선체 상황을 파악해 잠수부들이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 중이지만 정부측으로부터 긴급요청이 들어와 크랩스터를 투입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진행되면 천안함 인양시 투입됐던 무인탐사정 '해미래호'에 대한 투입 여부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21일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ROV) 2대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기도 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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