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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③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영화의 모든 것

재미로③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영화의 모든 것1

(서울=연합뉴스) 장성배 기자 = 만화 특화 거리 ‘재미로’ 끝자락의 만화언덕을 다 오르면 남산순환도로 횡단보도가 나타난다. 횡단보도 건너편에는 거대한 ‘로보트 태권V’ 모형이 세워진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자리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 전시·체험 공간으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서 운영한다. 일반에 공개되는 애니센터와 만화의집, 애니메이션 관련 기관과 제작업체 등이 입주한 창작지원동으로 구성돼 있다.

애니센터 안으로 들어서면 매표소(Ticket Box)를 기준으로 왼쪽에 체험시설, 오른쪽에 전시실·애니시네마·4D라이더가 위치해 있다.

체험시설은 ‘스톱모션 체험실’(유료)과 ‘캐릭터 공작실’(무료)이 운영된다. ‘스톱모션 체험실’에선 참가자들이 점토(클레이)로 직접 캐릭터 모형을 만들어 스톱모션 촬영을 통해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볼 수 있다. 스톱모션은 정지된 물체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사진을 찍은 후 각각의 이미지를 연결해 물체가 살아있는 듯한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클레이 캐릭터 만들기에는 평일 30분, 주말 20분이 주어진다. 다섯 가지 색깔의 클레이로 아기공룡 둘리, 치로(병아리), 부비(강아지), 크롱(공룡), 토순이(토끼), 몽니(해녀) 등 예닐곱 가지 캐릭터 샘플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빚어볼 수 있다. 손재주가 아주 뛰어나지 않다면 치로, 부비처럼 모양이 단순한 캐릭터를 고르는 게 좋다.

재미로③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영화의 모든 것2

캐릭터가 완성되면 배경 세트 위에 올려 놓고 스톱모션 촬영에 들어간다. 촬영 배경 세트는 벽난로가 있는 방, 동화나라 숲, 축구장, 열대 해변, 겨울 동산 등 5가지가 마련돼 있다. 카메라, 조명,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진은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15분 동안 총 20장을 찍는다.

스톱모션 사진 20장은 애니센터 체험실에서 자막을 넣고 음악을 입혀 편집해 짧은 영상물로 만들어준다. 체험 다음날 애니센터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영상물은 일자별로 올라가는데 댓글로 주소를 남기면 메일로 영상물 파일을 보내준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12시 제외) 정각에 시작된다. 개인(가족)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주말은 체험객이 많은데 오전에 오후 체험 시간까지 접수가 끝나는 경우도 있다. 단체(7~16명)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단 주말 오후는 단체 예약을 받지 않는다. 이용료는 만 4세 이하 무료, 5세 이상 3천 원(당일 극장 이용 시 2천 원)이다.

무료 체험 시설인 ‘캐릭터 공작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클레이 캐릭터, 팝업 카드를 만들어볼 수 있다. 클레이와 팝업카드 등 체험 재료는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재미로③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영화의 모든 것3

애니시네마는 2005년 문을 연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으로 1~2층 179석 규모다. 국내외 장단편 애니메이션을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4월 중순까지는 ‘넛잡 : 땅콩 도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4천~5천 원이다.

애니센터 2층에는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하나 있다. 1970~80년대 극장에서 개봉한 장편만화영화 포스터 14개가 복도 벽면에 전시돼 있다. ‘로보트 태권V 제2탄 우주작전’(감독 김청기, 1976), ‘전자인간 337’(임정규, 1977), ‘로보트 킹’(배영랑, 1980), ‘독고탁 태양을 향해 던져라’(박시옥, 1983) 등 당대 인기 만화영화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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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집은 애니센터처럼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시설이다. 만화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2년 건립됐다. 1층에 도서정보실, 2층에 영상정보실·미니시어터가 운영된다.

도서정보실은 국내외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도서 자료 4만8천여 점과 정기간행물, 학술 자료 등이 정리돼 있다. 열람석 수는 총 57석이며 만화 서가와 관련자료 서가로 구분돼 있다.

도서정보실 소장 자료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고 사물함 열쇠를 받아 소지품을 보관한 후 열람할 수 있다. 학생증이 없는 초등학생은 이름과 학교명을 알려주면 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된다. 단 미취학 아동들은 단체 접수가 불가능하다.

영상정보실은 국내 TV 만화영화 시리즈와 극장 상영작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 각국 애니메이션을 갖추고 있다. DVD, 비디오테이프 자료가 총 8천여 점에 달한다. ‘로보트 태권V’, ‘전자인간 337’, ‘마루치 아라치’, ‘똘이장군 시리즈’ 등 30여 년 전 만화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이제는 부모가 되어 어린 시절 보았던 만화영화를 찾아 자신의 아이와 함께 즐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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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보실은 이용객이 보고 싶은 자료를 골라 안내 데스크에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시청할 수 있다. 1인당 하루에 볼 수 있는 영상물은 주중 2편, 주말 1편이다.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은 18석이다. 미니시어터는 10인 이상 단체 방문객이 영상자료를 시청하는 공간으로 규모는 총 50석이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미니시어터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주말 오후에는 정기 상영이 진행돼 예약을 받지 않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02-3455-8341

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4/11 15: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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