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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광주 교회에 폭발물" 허위 신고…2시간 소동(종합)

군·경·소방인력 100여명 출동…신고자 "그냥 해봤다"
여성가족부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여성가족부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성가족부에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가 걸려온 31일 오후 서울 중구 여성가족부 건물 앞에서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서울·광주=연합뉴스) 민경락 박철홍 기자 = 31일 서울 여성가족부 건물과 전남 광주 동광교회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군·경찰·소방인력이 출동해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광주 모 교회건물에 폭발물 설치 신고
광주 모 교회건물에 폭발물 설치 신고(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1일 오후 광주 서구 동천동의 모 교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 폭발물 처리반 등 군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허위로 폭발물 신고를 한 혐의로 박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일간베스트 게시판에서 '서울 중구 여성가족부 건물과 광주 '꿈이 있는 빛고을' 동광교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글을 봤는데 조회수가 5천건을 넘었다"며 경찰에 문자 메시지로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철수하는 탐지견
철수하는 탐지견(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성가족부에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가 걸려온 31일 오후 서울 중구 여성가족부에 출동했던 탐지견이 건물을 나서고 있다.

신고를 받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광주 서부경찰서는 각각 여성가족부와 동광교회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경찰특공대·폭발물 처리반 등 군대·경찰·소방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2시간여 건물 안팎을 수색했다.

경찰은 여성가족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키려 했지만 건물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별다른 징후가 없어 허위신고 확률이 높다고 판단, 여성가족부에 협조 요청만 구한 뒤 내부 수색을 진행했다.

'상황종료'
'상황종료'(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1일 오후 광주 서구 동천동의 모 교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폭발물 처리팀 등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신고된 두 건물 어디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간베스트 게시판에서 폭발물 설치 글을 본 적은 없고 그냥 한번 (신고를) 해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현재 광주 일대 직업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과거에 폭발물 허위 신고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왜 특정한 두 건물에 대해 허위 신고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동광교회는 정식이름에 일베 회원들이 광주를 일컬을 때 쓰는 '빛고을'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어 타깃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rock@yna.co.kr,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31 1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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