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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나진·하산프로젝트, 단계적 진행 예상">

장성택 처형후 북러관계 강화 기류도 전해
위성락 러시아 대사 인터뷰
위성락 러시아 대사 인터뷰(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위성락 러시아 대사가 28일 외교부에서 출입기자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위성락 주러시아 대사는 28일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대해 "일사천리로 끝나지는 않고 해당 기업이 경제성을 판단하면서 필요하면 정부 대응이 맞물리면서 단계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위 대사는 이날 외교부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사업 아이디어 중에 그래도 지금 시점에서 (남·북·러가) 다뤄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사업이 그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장성택 처형 사건 이후의 북러 관계에 대해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가 제일 크고 러시아와의 관계는 다변화 차원에서 하려는 동력이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장성택 이후 오히려 약간 다시 (교류를 활성화) 하려는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렇게 큰 나라간 관계가 경색되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 대사와의 일문일답.

--우크라시아 사태가 한러 양자 관계 등에 미치는 영향은

▲ 개인적으로 볼 때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하고 일정한 영향권 아래에서 사안·지역별로 영향이 다르다고 보는 것이 낫다. 가령 서구와 일본이 취한 조치를 보면 비자면제 협정 협상 중단이 있다. 우리는 러시아와 비자면제를 한 상황으로 비자를 면제한 1∼2월 양국 방문자가 적어도 30% 이상 증대하는 효과가 있었다. 다른 나라가 경직되면 의료, 치료, 관광 목적 등에 따라 비자면제가 있는 곳으로 (러시아인이) 움직일 수 있다. 한러 비자면제에 따른 교류 수치에 주목해보고 있다.

<위성락 "나진·하산프로젝트, 단계적 진행 예상">1

--한러 관계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느끼는 것이 있나.

▲ 전혀 안 느낀다고 할 수는 없다. 의식은 하고 있다. 그렇게 큰 나라간 관계가 경색되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구체적인 영향은?

▲ 우리의 과제가 한러 정상회담의 후속사업을 틀 내에서 진전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제재 조치 등의) 움직임을 봐가면서 거기에 맞춰 이것저것 해야 하므로 이런 상황이 없을 때와는 다르다.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6자회담 재개에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은.

▲ 한미일과 중국이 각각 입장이 있고 러시아는 한미일과 중국 중간에 있는데 이 좌표가 좌우로 미세조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미러간 경색국면에 압도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우리 기업 대표단의 나진·하산 프로젝트 실사 이후 상황은

▲ 현재 결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안다. 실사단이 결과를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라 다음 단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일사천리로, 한 번에 끝나지는 않고 실사 후 해당 기업이 경제성을 판단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면 그 대응이 맞물리면서 단계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기업들이 사업에 대한 정부 보증을 요구했나.

▲ 아직 거기까지는 안 간 것으로 듣고 있다.

<위성락 "나진·하산프로젝트, 단계적 진행 예상">2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남·북·러 차원에서 할 만한 사업인가.

▲ 다른 사업도 많지만 여러 가지 사업 아이디어 중에 그래도 지금 시점에서 다뤄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사업이 그것이다. 상당 부분 와 있기 때문에 고기로 말하면 잘라서 입에 넣을 정도로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 면에서 추진하기에 적절한 사업이다.

--장성택 처형 이후 북러 관계는.

▲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가 제일 크고 러시아 관계는 다변화 차원에서 하려는 동력이 있다. 그런 면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러시아 관계는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약간 다시 하려는 기류가 있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소치에 간 것도 그 시그널 중 하나다. 가만히 있다가 소치부터 가고 소치 이후에 러시아의 움직임도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러시아의 판단은.

▲ 처음에는 누구나 미지의 불확실성으로 인식했을 것 같다. 지금은 러시아도 상황이 안정되니 김정은 1위원장이 통치하고 있고 (무엇을 해도) 김정은과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

--연내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은.

▲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다.

solec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28 17: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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