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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첫 민주정부 총리 수아레스 별세

아돌포 수아레스 스페인 전 총리 (EPA=연합뉴스DB)
아돌포 수아레스 스페인 전 총리 (EPA=연합뉴스DB)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독재자 프랑코 총통 사망 후 들어선 스페인 민주 정부의 첫 총리를 지냈던 아돌포 수아레스가 23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81세.

그의 가족들은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수아레스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현지 국영방송 RTVE가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최근 10여 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

1975년 11월 프랑코 총통이 사망하자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은 1976년 첫 민주 정부를 이끌 총리로 수아레스를 임명했다.

스페인 첫 민주정부 총리 수아레스 타계
스페인 첫 민주정부 총리 수아레스 타계수아레스(왼쪽)가 1980년 1월 14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지미 카터 대통령과 만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수아레스는 프랑코 총통 밑에서 국영방송사 사장을 지냈던 인물이었으나 카를로스 국왕은 국가 통합을 위해 그에게 스페인 민주화의 중책을 맡겼다.

수아레스는 1, 2차 내각을 거쳐 1981년까지 총리를 지내면서 스페인이 프랑코 군사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전환하는데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아레스는 1977년 프랑코 독재 시절 탄압받던 공산당을 합법화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1981년 군부 세력이 국회의원들을 인질로 삼고 쿠데타를 시도한 지 며칠 후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2007년 스페인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수아레스는 프랑코 사망 이후 역대 총리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뽑혔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24 00: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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