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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주 용담동 유적' 시굴조사 시작

송고시간2014-03-18 16:20

사적 '제주 용담동 유적' 전경
사적 '제주 용담동 유적' 전경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시가 18일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시굴조사를 시작한 사적 제522호 '제주 용담동 유적' 전경. 2014.3.18.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사적 제522호로 지정된 '제주 용담동 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제주시는 18일 재단법인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탐라시대 중심부 유적으로 추정되는 용담2동 2697 일대 6필지 5천909㎡에 대한 시굴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2011년 건축허가에 따른 구제발굴 때 조사했던 3필지 2천258㎡ 주변부에 대한 유구와 유물 분포 양상을 살펴보게 된다.

조사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중간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출토되는 유적의 빈도와 유구의 중요성을 검토해 유적 전체에 본격적인 발굴조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구제발굴 당시 이 유적에서 움집터 29동, 굴립주 건물지 3동, 불다짐 소성유구 3기, 우물(집수정) 4기, 수혈유구 61기 등 100여기가 넘는 유구와 함께 토기류, 석기류, 홈돌과 갈돌 등 가공류, 장신구 등 5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되자 사적 지정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다음 해인 2012년 구제발굴을 했던 일대 21필지 1만279㎡를 사적으로 지정했으며, 시는 예산을 배정받아 관련 토지를 사들였다.

서연지 제주시 문화재관리담당은 "용담동 유적은 제주 시가지를 흐르는 한천을 따라 청동기시대 이후부터 탐라시대까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선사유적으로 이번 시굴조사를 통해 앞으로 유적 정비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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