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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의원도 '세습'…고위층 2세들 줄줄이 당선>(종합)

투표하는 北김정은
투표하는 北김정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일 김일성정치대학에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하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처음 실시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에서는 과거 대의원을 지낸 고위층의 2세들이 대거 당선됐다.

고위층 2세 가운데 이번에 새로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5명이나 됐고, 2009년 12기에 이어 재선한 인물도 4명이다.

새로 대의원이 된 사람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최재하 전 내각 건설상의 아들인 최휘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다.

최 전 건설상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평양시 복구건설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김일성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

최 제1부부장은 부친의 후광에 힘입어 일찍부터 승진 가도를 달렸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곧바로 청년동맹에서 근무했고 이후 김일성고급당학교를 나와 당 조직지도부 과장, 부부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수행자 그룹에 새롭게 등장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7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새 위원장에 임명된 강명철은 2012년 1월 사망 전까지 조그련 위원장을 맡았던 강영섭의 장남이다.

강영섭은 1990년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에 선출된 이후 2012년 숨지기 전까지 내리 20년 넘게 대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발표
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발표(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1일 '중앙선거위원회 보도'를 통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선중앙TV)

북한 우편과 정보·통신업무를 총괄하는 핵심부처인 체신성 수장인 심철호는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심창완(1981년 사망) 전 사회안전부(현 인민보안부) 정치국장의 아들이다.

심철호는 2011년 12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발표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도 그의 이름이 포함됐을 정도로 김정은 체제에서는 북한 정권을 이끌 차세대 실무 책임자로 꼽힌다.

이밖에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인 오일정 노동당 민방위부장과 항일 빨치산 출신으로 국방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오백룡의 아들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도 이번에 새로 대의원에 선출됐다.

지난 12기에 이어 재선된 2세 중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대표적이다.

최 총정치국장의 부친 최현은 김일성 주석과 항일빨치산 운동을 함께한 동료로 김 주석보다 나이가 많고 빨치산으로서 명성도 더 높았지만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에게 끝까지 충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동명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총사장은 항일빨치산 원로로 당비서와 검열위원장을 지낸 서철의 장남이다.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은 항일빨치산 출신으로 군 고위직을 역임한 태병렬의 아들이다. 홍선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서기장은 홍원길 전 부총리의 딸이다.

한편 북한 제4∼10기(1967∼98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한덕수 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상임의장의 아들 한우철 국가소프트웨어산업총국장은 부친 사망 이후 제11∼12기 대의원에 선출됐으나 이번에 물러났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3/11 20: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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