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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호산항 6월 개항…LNG 선박 입·출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건설하는 지방관리무역항인 삼척 호산항이 오는 6월 개항한다고 3일 밝혔다.

개항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처음 입항해 7월부터 동해안 지역에 액화천연가스가 1단계 기화 송출된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동해안 지역 에너지 거점구축과 동해안 연계 벨트 조성을 위해 2017년 5월까지 총사업비 2조7천581억원을 들여 1선좌 12탱크 261만㎘를 저장, 속초∼울진(194㎞)과 삼척∼영월(120㎞)에 LNG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동해본부는 LNG 운반 선박의 입·출항, 하역 등 개항준비에 온 힘을 쏟고자 지난해 11월 항만운영팀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항만시설의 사용방법과 개항 질서법에 따른 항만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강원도 무역항 항만시설 운영세칙'과 '강원도 무역항 예선 사용 세칙' 개정을 한국가스공사, 남부발전과 협의해 2월 중에 개정고시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사전 준비해야 할 수로조사 측량과 고시,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설치 허가, 예선 배치, 도선사 LNG 부두 입·출항, 접·이안 사전 숙지 등을 사전 준비하고 있다.

삼척 LNG 생산기지 건설과 가동 시에는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획기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기간에 하루 1천여명(연간 30만명)의 고용창출과 50여 개 이상의 지방업체 참여로 소득증대 효과가 있다.

준공 후에는 400명의 순수 고용인력 증대와 1천2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타 연료에서 전환했을 때 최소 44∼78%까지 절감 효과와 연간 2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는 물론 임금 등 1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전망된다.

특히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와 연계한 북극항로 천연가스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협력, 21세기 환동해권 에너지 물류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6월 개항하는 호산항을 계기로 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 구축 시스템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과 강원도의 논리를 일치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에서 동해안 물류중심의 물류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7 08: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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