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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높일 '청년 공공외교 대사' 찾습니다"

송고시간2014-01-28 07:01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동북아의 역사와 영토 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여나가는 데 헌신할 '청년 공공외교 대사'를 찾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각국 정부와 국내외 외국인을 상대로 사이버 공간과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한국의 문화, 역사, 관광지를 알릴 '청년 공공외교 대사'를 선발해 교육한 뒤 현장에 투입하는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외교관'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펼친다.

한국의 외교적 역량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가슴 벅찬 꿈을 꾸는 전국의 중·고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반크 웹사이트(http://school.prkorea.com/school/apply/view.jsp?code=SCH01&seq=14)에서 신청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해 다음 달 19∼25일 서울 용산동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동 개최하는 '국가 브랜드 UP 전시회' 기간에 발대식을 열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생들은 반크가 제공하는 한국 홍보 자료를 받은 뒤 거리에 나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나눠주고 사이버 공간을 통해 전파하는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임무를 완수한 수료생들은 수료증과 함께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해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세계지도·교과서·드라마·관광책자 등과 마주치는데 대부분 동해는 일본해, 독도는 다케시마로 잘못 표기돼 있고 책자 속에 한국을 소개한 분량도 일본이나 중국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는 세계가 한국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계인에게 한국을 알리지 않은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국가 브랜드 전문기관인 독일의 안홀트-GMI가 2010년 한국의 국가 브랜드 순위를 30위로 매겼고,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2007∼2010년 148개국 35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이 '이민 가고 싶은 나라' 50위에 선정되는 것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이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려 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력을 기반으로 막대한 국가 브랜드의 힘을 지닌 일본에 눌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박 단장의 설명이다.

박 단장은 "우리가 외교관 숫자에서나 경제 규모에서는 이웃 일본이나 중국에 뒤지지만 국민 하나하나의 외교적 역량과 잠재력은 중국이나 일본에 앞서는 만큼 젊음과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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