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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국장 "내란음모 사건 국제적 관심"(종합)

로젠 라이프 동아시아 담당 수원지법서 38차 공판 방청
국제앰네스티 국장 "내란음모 사건 국제적 관심"
국제앰네스티 국장 "내란음모 사건 국제적 관심"(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7일 오후 국제앰네스티 로젠 라이프(Roseann Rife) 동아시아지역 국장이 경기도 수원지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기소된 '내란음모 사건' 제38차 오전 공판을 지켜본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4.1.17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제앰네스티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기소된 '내란음모 사건'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동아시아지역 국장을 파견, 재판을 방청했다.

로젠 라이프(Roseann Rife) 동아시아지역 국장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제38차 공판에 통역을 맡은 한국지부 직원과 참석해 사건 진행 상황 등을 살펴봤다.

라이프 국장은 오전 재판이 끝난 뒤 "오랜 시간 국가보안법의 전면 개정 또는 폐지를 요청해왔고 관련 사례들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 사건도 그동안 멀리서 지켜봤는데 방청을 통해 가까이서 이해하고 들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포함돼 한국 사회에서 많은 집중을 받은 이 사건이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한국 인권에 대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 국장 "내란음모 사건 국제적 관심"
국제앰네스티 국장 "내란음모 사건 국제적 관심"(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7일 오후 국제앰네스티 로젠 라이프(Roseann Rife) 동아시아지역 국장이 경기도 수원지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기소된 '내란음모 사건' 제38차 오전 공판을 지켜본 뒤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1.17
<< 지방기사 참조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또 "국제사회에서도 이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내가 이 자리에 참석한 것도 국제적 관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앰네스티가 이 의원 등 피고인들의 양심수 선정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재판이 진행 중인 지금 고려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은 그은 뒤 "재판부가 불편부당하고 공정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한국 내 양심과 사상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 특히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인권상황을 오랜 기간 모니터링해왔다'는 내용의 방청 요청 공문을 14일 재판부에 보내 방청을 허가받았다.

라이프 국장은 지난해 9월에도 이 사건과 관련 "국가정보원 전 원장이 정치 개입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들에 대한 조사 및 기소가 정치화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논평을 냈다.

zorb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1/17 13: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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