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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보보안시장 3천억弗 규모…반도체보다 크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금융권에서 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돼 큰 파문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보안업체들이 해외 기업 인수 등을 통해 부족한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준형 정책금융공사 선임연구원은 14일 '스마트 시대의 방파제, 정보보안산업' 보고서에서 "고객정보 유출이나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 등이 늘어나면서 정보보안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지식정보보안산업은 컴퓨터 또는 네트워크상 정보 유출·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보안, 재난·재해, 범죄 등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보안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전세계 지식정보보안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3천301억달러로 반도체(3천80억달러), 조선(2천500억달러)보다 크다.

미국(41.9%), 유럽(33.5%), 일본(11.3%) 등 주요 선진국이 지식정보보안 시장의 90% 가까이를 차지한다.

한국의 지식정보보안산업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6조6천870억원으로, 연평균 15.5% 성장해 2015년에는 10조3천94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이용이 폭증하면서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 기기는 통신사 네트워크 이외에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선랜 혹은 비인가장치(AP·Access Point) 등을 주로 이용해 보안상 허점이 드러날 우려가 크다.

한국IBM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공격은 연간 1억3천700만건, 하루 평균 35만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의료·사회보장 서비스, 운송 서비스, 금융·보험 산업 순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사고 건수는 2006년 2만3천333건, 2007년 2만5천965건, 2008년 3만9천811건, 2009년 3만5천167건, 2010년 5만4천832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에는 12만2천215건으로 급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정보보안 업체들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보다 기초·응용 기술력이 부족해 경쟁에서 밀린다"며 "부족한 기술력을 단기간에 확보하려면 해외 기업 또는 사업부를 인수하거나 특허권 등 주요 기술을 매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1/14 06: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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